• 원장
  • 19-03-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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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반의 꿈터

원장 찬스..

선생님들이 급할 때 가끔 쓰시는 원장 찬스. . ㅋㅋ

 

그런데 오늘은 나경이가 제방에 왔어요..

실내놀이터에서 너무 놀았는지.. 피곤했는지..

잘놀고 와서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다고 제방에 들어와 원장 찬스를 쓰십니다. ㅋㅋ..

 

한참 안고 있다가 " 피곤하니?" 라고 물으니 고개를 그떡입니다.

"원장선생님하고 같이 꿈터에 가서 잘까? 라고 물으니 그렇게 하겠다고하여..

간만에 저는 꿈터에 들어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있다 왔습니다.

 

제가 교실에 있을 때도 아이들이 이렇게 잘 잤나 싶을 정도..

자기 침구에 한사람씩 누워서는 노래도 부르고 재잘대고 수다 떨고..

애궁 언제 자나 싶었는데..

선생님이 불을 끄고.. 자장가를 틀어 주고..

돌아다니시면서 아이들 안고 투덕 투덕 해 주시더니..

언제 웃고 떠들었나 싶게 모두 쿨쿨... 코고는 소리까지.. ^^!

어찌나 이쁜지.... 아이들 잘 때 그 무엇보다 예쁜거 아시죠??

 

뇌 과학자들에 의하면

아이들의 잠은 키만 크는 것이 아니고

그동안 받았던 정보를 정리하고 뇌신경을 튼튼하게 하며

기억할 것을 잘 저장하는 .. 인지발달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 합니다. ㅎㅎ

오늘도 우리 바다반 친구들은 꿈속에서 몸과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

 

아이들옆에 잠시 누웠다..

산발된 머리로 전하는 꿈터 소식이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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