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8-04-27 15:33
  • 11,328

무슨일이 있어도 가고싶다... ^^

오랫동안 준비한 봄소풍..

올해는 선생님들이 소풍답사로 두번이나 나갔다 오셔서 만족할 만한 곳을 찾았다고 좋아라 하셨는데

무슨일이 있어도 가고 싶습니다. ㅎㅎ....

 

우리 친구들도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과 간식 들고 나들이 가는 추억을 만드는 날이죠

평상시 견학은 유치원에서 김밥을 싸가지고 가는데

1년에 두번 소풍날만 엄마 손맛을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각자 사온 도시락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즐거움도 솔솔 하죠.. ㅎㅎ...

 

그런데.. 어제 개나리반 선생님이 불현듯

"원장님.. 비가 아니고 미세먼지 나쁨이면 어떻해요?? " 라고 물으셨어요..

예전에는 비만 걱정하면 됬는데.. 이제는 공기질까지 걱정하는 소풍이 되었네요 ^^!

"나쁨"이면 유치원생 실외 활동은 못하는 거니...ㅠㅠ... 못가겠어요... ㅠㅠ.. 라고 대답하고

얼른 돌아와 인터넷 날씨를 열어 보니..

일요일 까지의 예보가 "나쁨" 이네요...ㅠㅠ..... 이런.. ><

 

날씨는 또 변할 수 있으니... 기다려 보렵니다. ㅠㅠ

당일 아침 날씨 보면서 결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가정에서도 그렇게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도시락을 싸서 보내 주세요... 간식두요.. ㅎㅎ

날씨 때문에 소풍 전날 우왕 좌왕 하시는 것도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소풍이 취소 되더라도

원내에서 준비한 활동 하고... 엄마 싸준 도시락 먹고.. 간식 먹으며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평상시 귀가 하는 시간에 귀가 하는 걸로...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내일.. 모래...

하늘 보며 또보며..

좋은 날씨가 오도록 기도 하겠습니다. 우리 덕수 가족도 함께 손모아 주세요... ^^

또 봄소풍 잘 준비하고 다녀오도록 우리 친구들 컨디션 조절 도 부탁 드려요.. ^^

가끔 열 펄펄 나는 상태로 소풍에 와서 제 짝꿍이 되어 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저는 안심심 해서 좋은데... 아이들은 별로 안좋아 해요.. ㅋㅋ...

평안하고 건강한 주말 보내고... 소풍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겠습니다. ^^

Comment

성채윤 18-04-28 11:59
금요일 하원하는 아이가 월요일에 소풍갈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다는 이야기 듣고, 요것들 진심 소풍가고 싶구나 생각했어요^^  제가 보는 미세먼지 확인 앱은 조금 까다로워 월요일 나쁨으로 뜨던데, 원장님 말씀대로 좋은 날씨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