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7-12-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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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 마스

하루 하루 어떻게 갔는지 모르는 한학기를 보내고

돌아보니 방학식을 해버렸습니다.

방학이 뭔지 모르는 개나리, 민들레는 그 저 즐거운 휴가 같다고 생각하는 느낌이였구요

뭔가 아는 진달래, 목련은는 금방 또 만날 꺼라는 생각에 하하 호호 ...

학교갈 준비에 막바지 바쁨이 힘들었었는지... 무궁화는 환호성을 지르더라구요...ㅋㅋ..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인사하는 방학식을 마치고 아이들을 무사히 다 보냈는데요..

 

단축수업해서 선생님들은 뭘하실까 싶겠지만...

선생님들은 업무 과다에 폭주족같았습니다. ㅋㅋ

에듀케어 반이 저녁 늦게 까지 있다보니 모든 선생님들이 얼굴보고 긴한 회의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가끔 전체 마라톤 회의를 하곤 하는데요.. ^^!

목요일 저녁에 선생님들끼리 성탄 잔치 및 송년회

목요일 밤 신학기 준비를 위한 기획회의 ... 밤샘... 새벽에 잠깐 집에갔다가 와서

금요일 오전 방학식... 아이들과 이것 저것 챙기고 정리하고

금요일 오후 대청소 창고정리 ... 모두 앞치마 두르고 사무실과 창고 구석 부터

실내 놀이터 볼풀장까지 닦고 소독하고... 그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ㅎㅎ

퇴근 할 때 보니 모두 다크서클이 발등찍으려 하더라구요..

 

저 젊을 때는 이런 일이 하나도 힘안들었는데.. ^^

이젠 50이 되다 보니.. 쫌 힘들어... 몰아서 하지 말고 나눠서 회의 하고 밤샘 그만 할까? 라고 물으면

이래야.. 몰입이 된다나 뭐라나.. 아직 팔팔하신 젊은 선생님들은 파이팅이 넘칩니다. ㅋㅋㅋ

그래서 덕수의 교육 과정은 더 발전하고 성장하고 깊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생님들의 끊임 없는 노력과 땀이 깃들어 있으니까요..

 

어찌 어찌 하다보니 인사가 늦었습니다.

덕수 가족 모두 즐거운 방학과 해피한 성탄 맞으시고

평안하고 복된 새해 되세요.. ^^

에듀친구들도 내년 1월 2일 볼께요.. ^^

늘 관심과 격려.. 깊은 사랑에 감사한 한해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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