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아니 몇주 전부터 우리아이들이 이날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요.. ^^
커다란 양말 걸어놓고..
내 선물을 뭘까? 고대 하면서...
혹시나 과거의 잘못이 떠오르면 '설마' 하면서요.. ^^
아침부터 우리 친구들은 그야말로 방방방... 이였습니다.
선생님들도 즐거움을 준비하느라 방방방 ... 이고요.. ^^
흥겨운 게임과.. 신나는 댄스... 달콤한 요리 실습까지...
저도 하나 얻었는데..
혼자 먹기 너무 아까워서.. ㅋ
일단 인증삿 하나 찍어 두고... ㅋㅋ... (평상시 안하는 음식 인증삿을... ㅋㅋ... )
교실 내의 달콤함이 온 유치원을 물들이는 파티를 끝내고... ㅎㅎㅎ...
드디어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이 셋팅 되었습니다.
긴장한 아이들의 표정..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였죠... ㅋㅋㅋ...
쪼끔.. 얼어붙은 표정으로 이름불려 앞으로 나오는 아이들도 귀엽고.. ㅎㅎ
산타 할아버지가 가시니.. 민들레 몇몇은 쫒아 나오면서..
어떻게 가는지 배웅 하겠다고.. 루돌프를 보여달라고 하는 바람에
우리 산타 할아버지 진땀 빼시고...ㅎㅎ...
선물 받고 기뻐하는 우리 아이들... 얼마나 행복해 한 날인지..
선물 받았다고 저에게 까지 달려와 자랑하다가도
원장선생님은 못받았다니.. 뻘쭘해 하다...
"애기 때 다 받았잖아요~~~" 라며 위로도 해주고... ㅋㅋㅋ
예전 어른들은 한가위만 같아라 했겠지만.
아마도 우리 친구들은 산타잔치날만 같아라 할것 같아요
흥분한 아이들 오늘 집에 가서도 한바탕 즐거운 방방방을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