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7-11-17 13:42
  • 14,694

선생님은 쫄쫄이 시계 ^^

오늘은 개나리, 민들레의 결전의 날??? .. 상받는날?? ... 선물받는 날??

어제부터 저에게 선물은 잘 준비 했냐고??

나는 000가 좋은데.. / 나는 *** 을 좋아하는 거 아냐고... ?? ... 압력을 넣으시던 개나리, 민들레 친구들.. ㅎㅎ..

자기네들이 해야할 과제 보다 선물에 더 관심이 많은...

네.. 맞습니다. 다섯살... 개나리 민들레...ㅎㅎㅎ...

 

그래도 뭔가 형님들처럼 기본 동작 대회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고 싶은 아가들...ㅎㅎ.

바들 바들 떨면서 한발들로 서있기..

앵금질 중 힘들면 다른 발로 뛰어 가기...ㅋㅋ..

매달리기는 힘들 때마다 다리 내렸다 올리기.. ㅎㅎ...

 

선생님들도 걱정이 좀 되셨는지.. 며칠 전부터 못해도 상 주냐고 .. 애들처럼 저에게 묻곤 하셨어요... ㅎㅎ..

그리고는 선생님들 시계는 쫄쫄이 인지..

잘하는 친구는 하나 두울 세엣 네엣.. 세시고

힘들어하는 친구들 한둘셋넷.. 이라고 헤아리시라구요... ㅎㅎ...

 

어찌어찌.. 성공(?) 한 친구들에게 상과 상품을 보냈습니다. ^^

뭔짓을 해도 귀여운 개나리, 민들레의 기본동작 대회 성공기였습니다. ㅎㅎㅎ..  

 

꾸물럭 대는 날씨가 겨울을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평안한 주말 되세요.. ^^

Comment

소울 17-11-17 21:53
은우는 집에 오자마자 원장님께 받은 상장과 선물을 자랑했어요
선물을 뜯어보곤 아주 방방 뜨면 환호를 질렀답니다
요즘 미니언즈에 푹 빠져있거든요  바나나 많이먹고 미니언즈 된다고 얘기하거든요 ㅎㅎ
아이들에게 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말 무척 추워 진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꾸벅 ~^^
원장 17-11-18 20:56
ㅎㅎ.. 선물을 준비 하느라 담임 선생님들이 일일이 친구들 한명씩 무얼 좋아하는지 뒷조사를 열심히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너무 케릭터 상품이라.. (전 아무래도 좀나이가 들은 교육자인지.. 약간 주저 했었는데... )...
선생님들께서 강력하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해 주는 것이 맞다고.. 열심히 조사한 바가 있다고 주장하셔서..
못이기는척 따랐었어요.. ㅎㅎㅎ...
잘한것 같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그것이 정답이였어요... ㅎㅎㅎ..

ㅋㅋㅋ.. 그러나 저러나.. 줄넘기를 선물로 받은 진달래, 목련반 친구들은 .. 과제를 받은 듯한 느낌일까요??? ㅎㅎㅎ
갑자기 쫌 미안해 지는 것 같네요.. ^^!
성채윤 17-11-21 03:14
그 줄넘기를 애완동물이라며 계속 끌고 다니고 끌어안고 놀아요. 평소 언니 줄넘기 끈 길다고 바라만봤는데, 자기거 생겼다고 엄청 좋아했구요~~
원장 17-11-21 13:13
ㅎㅎㅎㅎ... 채윤이 덕분에 위로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