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달립니다.
비명을 지르며 달립니다.
정원을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깔깔 대는 웃음 소리를 들으니
뭐 좋은 일이 있나봅니다.
"비온다" 라는 소리에 달려 나가보니
ㅎㅎ..
정말 비가 마구 쏟아 지더군요..
노랑 은행잎 비...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 비를 맞으며
너무 신나게 깔깔대며 뛰어 대서
같이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쫒고..
보물 찾기 하듯 맘에 드는 낙엽을 들어 모으고..
우리 아이들의 가을은 그렇게.. 그렇게.. 깊어만 갑니다. ^^
깊어가는 가을.. 같이 느끼고 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