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7-10-10 16:13
  • 14,944

전 이제 소풍 못가요...

ㅋ... 뭔 이런 슬픈 소식이... ㅎㅎ..

 

매년 신나는 소풍길을 따라..

고구마도 캐고.. 가을 숲도 뛰어 다니고..

자연속에서 신나게 노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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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고구마는 요 밭에서 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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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곱게 핀 길을 따라 다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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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넓은지.. 아이들이 모두 뛰어 놀아도 남는 넓은 농원에서 신나는 하루를 지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정리하는 시간

무궁화반 끝자락을 돕고 있는데..

시현이 물건을  정리해 주면서.. " 잘 둬야지.. 다음에 또 소풍 갈 때 쓰지.. " 했더니..

시현이의 대답 이였습니다. " 전 이제 소풍 못가요.. "...

깜짝 놀라 얼굴을 쳐다 봤는데.. 아쉬움이 가득한 얼굴... ^^!...

아!.. 맞다... 졸업해서 못간다는 뜻이구나 !!....

이런 신나는 끝자락에 시현이 얼굴을 마주 보며... "내년에는 초등학교에서 가면 되지.. " 라고 웃어 주었습니다.

요녀석들이 벌써 졸업을 생각하나 싶은 마음에 기특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제 마음 한구석도 깜짝놀라면서도 시현이의 마음이 공감되어... 썰렁한 기운이 들어왔습니다... 애궁.. ^^!

 

그럼에도 모두 무사히 신나는 소풍을 잘 마쳤음에 감사 합니다.

보통 가을 소풍은 좀 쌀쌀한데.. 아직 까지 더운기가 많은 가을 날씨로 모기의 공격을 좀 받았습니다.

오늘 가져간 비상약은 모기 물린데 바르는 약만 사용 했습니다.

얄미운 모기는 꼭 물린 친구만 또무는 고약함이 있더라구요...ㅠㅠ... 집에서 씻기고 한번 더 약을 발라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비소식이 있었지만... 버스에서 내릴  때 살짝... 보이더니.. 노는 내내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제 어둑해 지는 하늘을 보며.. 그 또한 감사 합니다. ^^

 

연휴를 지내고 왔는데.. 오히려 피곤해 보이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푹 쉬게 해 주시고

고사리 손으로 거두어온 고구마 수확물은 많은 칭찬과 함께.. 꼭 온가족이 나눠 드시기 바랍니다. ^^

 

Comment

승우엄마 17-10-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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