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잔치집에는 고소한 기름냄새가 적격이죠...^^
덕수의 민속놀이 한마당은 30여년 된 행사지만... 부침개를 부치기 시작한건 20여년 전입니다. ^^
그중에 한 15년 이상은 제 담당이였습니다. ㅎㅎ..
아마도 현재 무궁화반 친구들이 개나리반 때 까지만 해도 제가 부침개를 부쳐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보직이 바뀌어... 엽전 유통 및 독려하는 역할로 바뀌면서...
제가 좋아하는 부침개를 다른 선생님께 맡겼죠.. ㅎㅎ..
늘상 인기 많은 코너인 만큼 바쁜 코너이기도 한데요... ㅎㅎ.. 올해부터는 미리 좀 부쳐 놓고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오전 내내.... 부침개 한통을 다 부쳐 두었습니다.
어떤 향수도 이길 수 없는 기름 냄새가.. 제 몸에... ㅎㅎㅎㅎ...
인사 때 기름 냄새 풍기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
제가 부치는 것을 못보셨더라도... 2/3은 제가 부쳐 드린 겁니다. ㅎㅎㅎ... (나머지 1은 영양사님이... ^^)
오늘은 우리 아이들과 신나는 전통놀이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는 날입니다.
어려우시더라도 같이 움직여 주시고. 뛰어 주시고... 알려주시면서
멋진 추억 쌓기 부탁 드립니다. ^^
미리미리.... 감사 드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