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사고 새옷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화려했던 경력이 있어.. 요번에는 남들처럼 좀 점잖게(?)... 입혀 볼까...
아예 이름만 박아서 다녀 볼까...
그러던 중 지난 운영위원회를 통해 우리 원래 디자인이 좋았었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통해 이것 저것 디자인을 받아봤는데.. 선생님들 의견이 구관이 명관이라고..
다시봐도 예전 우리 버스가 이쁘다는 의견...ㅎㅎ..
결국 우리는 우리 원래 옷을 꺼내입었습니다.
당시 거금(?)들여 디자인한 옷이였습니다. (물론.. 아는 디자이너라 수고비만 조금 드렸지만... 당시 버스에 디자이너의 옷을 입히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였기에 .. 좀 눈에 띄는 버스였습니다. .. ㅎㅎ)
오늘 아이들이 버스를 바꿨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미리 공고를 안해서인지.. 자기네 생각에는 예전 버스로 보였나봐요... ^^
새버스에 예전 옷만 입혔다고 설명했어요.. ㅎㅎ
우리 아이들에게는 버스도 유치원에 대한 하나의 추억이기에..
어여쁜 버스를 타고 어여쁜 꿈을 키우길 기대해 봅니다. ㅎㅎ...
그리고 지난번 소개했던.. 난화분에 꽃이 핀것도 소개합니다.
오랜 기다림 속에 드디어 오늘 그윽한 난향을 뽑내면서 고운 자태를 빛내네요.. ㅎㅎ..
우리 아그들도 우리의 기다림과 격려속에 나름의 꽃으로 그윽한 향기로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