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님들이 천사같은 아이들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육아 일기를 쓰시죠..

하루하루 달라지고 자라는 모습의 놀라움은 그 어느 것보다 크지요^^

가끔은 너무 이뻐 자라는 것이 아까울 때도있습니다.

지난주 이번주... 유치원은 상담 주간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고.. 우리 선생님들의 소중한 기록들을 보셨을 줄 압니다.

글로.. 사진으로... 체크리스트로... 평정 척도로..

사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저 기록으로 보시면 쫌 섭섭 합니다. ^^

오늘은 유아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수다 떨어 보려합니다.

이미 기본적인 내용은 여러 루트를 통해 잘 알고 계시고.. 또 그런 분들이 덕수유치원을 선택했을 줄 압니다.

아이들은 흥미를 통해 배우기에... 덕수유치원의 매일매일은 흥미로운 활동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 사고하기에... 덕수유치원 선생님들은 늘상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은 호기심을 통해 생각이 크기에.. 가능하면 유아의 다양한 호기심에 대한 배려가 뛰어난 경력많은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아이들은 활동을 통해 지식을 담아가기에.. 주제별 활동중심 프로그램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모든 교육과정에는 평가라는 것이 있습니다.

평가.. 라니.. 시험과 등수가 생각 나시나요?... 우리 학창시절 우리를 괴롭히던..??

유아교육에도 평가가 있습니다.... ㅎㅎㅎ..

물론 학교의 평가와는 다릅니다.

보셨던 많은 기록물들은 유아 평가, 교육과정 평가와 연결 되어 있습니다.

그냥 선생님이 아이들의 사진을 찍고 끄적된것 같이 보셨을지 모르겠지만...ㅠㅠ

선생님들은 그 가운데서.. 아이들의 발달정도.. 특별함.. 교육과정 영역에서의 아이들의 자람을 바라봅니다.

가끔은 개별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다음날 교육과정에 담기도하고... 관련 교구를 꺼내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늘과 내일.. 이번달과 다음달... 이번학기와 다음학기.... 나아가 금년과 내년을 비교하며 봅니다.

우리 아이들의 성장, 발달, 전인적 자람을  ^^

장학사님 오시는 날... 선생님이 진행하신 수행평가 서류들을 기본 서류로 비치하는데..

제가 교실에 있을 때보다 훨씬 꼼꼼하고 많은 양의 기록들로 깜짝 놀랐습니다.

잘했다고 칭찬하기 보다.. 그 노고가 얼마나 큰줄 알기에 '수고하셨다'는 말 밖에 않나오더라구요.. ^^

집에서는 한 두 녀석만 하면 되지만.. 여기서는 이십 여명이잖아요.. ㅎㅎ..

유아교육이론에서 교육과정은 '계획-실행-평가'가 균형있게  골고루 철저하게 진행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덕수 선생님들의 삼박자 교육과정이 지난 2주동안 빛을 발했길 바랍니다. (참! 오늘부터 삼일 진달래반이 남았지만요.. ㅎㅎ)

그런 눈으로 바라보아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 드리구요.. ^^

말이 길었어요.. 역시.. 이론은 재미 없고 긴듯...ㅎㅎ..

그러나 함께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님들과 생각을 모으고자 하는 저의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