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7-06-20 10:49
  • 13,200

개나리 민들레 삼청공원 보내고..

이번주는 아가들이 매우 바쁜 주 같습니다.

어제는 동요잔치 연습한다고 돌아가면서 목청껏 노래를 불러

지나가는 선생님들마다 들여다 보게 하더니.

오늘은 신나는 나들이로 아침부터 복도를 위아래로 뛰어 다니더군요

 

그동안 계획했다 못나갔던 한이 맺혔는지...ㅠㅠ..

오늘 버스 탄 두 반의 모습은..

가까운 삼청공원만 찍고 오기는 아까운 상황이였습니다...ㅎㅎ

동해안 까지 다녀와야할 멋진 모습이였어요.. ^^

썬그라스.. 모자... 흥분된 얼굴들..

민들레 좀 늦게 나온다고 개나리 왜 이리 늦냐고 궁시렁 대고... ㅎㅎ..

(외출 준비로 할머니 늦게 나온다고 할아버지 궁시렁대듯... ㅎㅎ.. )

그리고.. 마치 멀리 떠나 여행이라도 하듯하는 표정으로

저에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를 외치고 손흔들고 출발 하네요.... ㅎㅎ..

혹시 더우면 삼청공원내 어린이 도서관에서 쉬면서 놀으라고 당부 했지만..

제가 보기엔 선생님들은 지쳐도.. 아이들은 안지칠 것 같습니다. ^^

 

내일 있을 동요 대회도 기대 됩니다.

역대 어느 선배들보다 또랑한 목소리와 발음으로..

건너반 선생님들 조차 일부로 나와서 기웃 댈 정도로 잘 부르던데요..

오늘 저녁 피곤하지 않게 잘 컨디션 조절 해서..

내일 멋진 모습 기다릴께요.. ㅎㅎ..

 

Comment

서지온서해… 17-06-20 15:33
ㅎㅎ 해온이랑 제가 피아노치며 부르고 있노라면,,라온이도 어느새 쪼르르 옆에 와서  비슷하게 따라 부르더라고요.ㅎㅎ
내일 기대됩니다!

원장님~ 작년 학부모에게 추천해주신 도서 빌릴 수 있을지 여쭤봅니다.
힐링코드랑  양육쇼크 책 2권입니다.^^
원장 17-06-20 18:52
그럼요... ^^... 내일 지온이 가방에 넣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두권 가지고 가시니.. 두주 여유 드릴께요.. ^^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시는 일만으로도 벅차고.. 집에오면 세명의 천사들과 함께 하시기도 바쁠 것 같은데요.. ㅎㅎ..
좋은 엄마로서의 열정에 감동 합니다. ^^
원장 17-06-21 10:11
해온이 섭섭할까봐 한권은 지온이 가방에.. 한권은 해온이 가방에 넣어두었습니다. ^^
진서엄마 17-06-20 18:44
아이들 동요 부르는 모습이 너무 궁금해 몰래 구경가고프네요^^
원장 17-06-20 18:50
그러시죠? ...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아이들 끼리 부르는 것과 어른들이 껴서 관람하는 것에는 부담감이 다를 것 같아 우리 친구들의 편안함을 위해 부모님 초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동영상 잘 찍어서.. 학부모님 메일로 보내 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감상은 편안하게 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