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인해 연기는 당연한 일이였죠... ^^

온 국토가 가뭄이라는데.. 동물원 보다 비가 반가웠습니다. ^^! .. 동물원은 다음에 가면 되니까..

그런데..

어제 저녁 뉴스에..

AI (조류인플루엔자) 가 파주에서 까지 발견되고 전국 경보 수준이라는 정보와 함께

서울 대공원에서 조류 관람을 금지하고 방역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 되었습니다.

동물원을 가야하는 원장은 그 뉴스만 보이더라구요.. ㅠㅠ...

선생님들과 밤에 긴급하게 카톡으로 회의를 하고..

일부 발빠른 선생님은 어머님들께도 의견을 긴급하게 물었던것 같습니다. ^^

많이 아쉬워 하시고.. 견학을 진행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도 들었습니다. ㅎㅎ..

새들을 견학 안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 그렇게 생각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비둘기가  걱정이였습니다.

동물원의 비둘기는 어찌나 아이들을 좋아하는지..

밥먹을 때 .. 꼭 함께 옆에 와서 부스러기를 집어 먹곤 합니다..

아이들은 귀엽다고 좋아하나... 조류는 조류인지라... 이런 국면에서 바라보는 원장은.. 걱정이 앞섭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 조류 플루엔자 바이러스... 비둘기...

아침까지 선생님들은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아이들 마음이 걱정 되신다고 하셨습니다. ㅠ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아이들 안전과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에..

동물원 견학은 일단 취소 합니다.

생각해 보니... AI 가 시작 됬던 해도 동물원 취소였고.. 메르츠가 있던 해도 동물원은 취소였네요..

안타깝지만.. 어머님들의 이해를 부탁 드리며

아이들에게 잘 이야기 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좋은 견학지와 프로그램을 찾아... 좋은날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