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4-03-15 21:56
  • 1,405

3월의 둘째 주를 마감 합니다.

봄빛이 완연한 날씨 입니다. 
유치원 정원 화단에 올라오는 새싹들이 하루가 다르게  커집니다. 
월요일쯤 발견했을 때 5센티 정도 였다면 오늘 올라가 보니 10센티 이상으로 커졌더라구요... 
곧 활짝 피게될 목련 봉오리와 진달래 봉오리도 살금 살금 커지는게 보이구요.. ^^
누군가 살펴 보지 않지만... 자연은 때와 계절에 맞춰 자신의 할일을 차곡차고 해 내고 있습니다. 

그건 우리 아이들도 마찬 가지 입니다. 
유치원에 2주 적응 기간을 거치면서 
첫주보다 표정도 밝아지고.. 의젓해 지고 
울음소리도 많이 줄고 ^^
유치원 구석 구석을 탐색하고 다닙니다. 
오늘 개나리는 일관정을 다녀오고 놀이터에 가면서 
제방 창문 밖에서 저를 부르더라구요.. 
공문과 서류에 쌓여 있는 저는 그리 반가울수 없습니다. ㅎㅎ

진달래 친구들도 1층 두 교실을 누비고..
이제는 규칙에 따라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여섯살... (아 이제는 4세라고 해야 하나? ... 아직도 예전 나이에 익숙한 저는 옛날 사람 입니다. ㅋㅋ)
형님으로서의 태도를 갖춰 가고 있습니다. 
아.. 아직 아침에 조금 어렵게 들어오는 친구... 복도를 배회하여 선생님이 쫒아 다니는 친구도있지만.. 
다음주는 또 이번주보다 틀림없이 자랄 것입니다. 

활기찬 무궁화는 벌써 체험학습을 어제 오늘 두번이나 다녀왔죠
자기몸을 지킬 수 있는 안전체험관을 이틀 동안 구석 구석 누비며
어느 누구 보다도 안전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받았으리라 생각 됩니다. 
무궁화의 첫 체험학습은 앞으로 있을 수많은 경험의 출발입니다. 

개나리, 진달래, 무궁화.. 각자의 발달 수준에 맞춰 이번 한주도 열심히 열심히 생활하고 자라납니다. 
엄마, 아빠 품을 떠나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고 
가정이나 어린이집보다 규모가 큰 공간에서 생활하며 
생각과 마음이 더욱 알차게 자라날 것입니다. 
새싹과 꽃봉오리처럼..  스스로 열심히 차곡차곡 자라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격려와 칭찬의 박수 듬뿍 보냅니다. 

모든 덕수 가족... 평안한 주말 보내시고 
다음주 건강한 모습을로 뵙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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