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번을 넘게 졸업과 수료식을 하지만
그날의 감정은 굳은살이 없는지...
여전히 아이들의 수료가와 졸업가에 울컥한 마음이 듭니다. ^^!
자랑스럽고 멋지게 자라나 단상에 나와 졸업, 수료장을 받는 모습도
매년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구요
오늘 본당에서 예행연습을 하면서도 여전한 마음이 들어
우리 아이들의 얼굴을 꼭꼭 눈에 담아 봅니다.
며칠동안 제방에 쌓여 있던 책사랑 글사랑 책을 어제 교실로 올려 보냈습니다.
매년 보지만 아이들의 자람이 소복이 들어있어
그 감동에 저도 글을 안 써 줄수 없습니다.
1권 책 맨 앞에 손편지를 눌러 쓰면서...
졸업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일일이 전달해 봅니다.
졸업식 때는 졸업장 하나로 끝내지만... 3년, 2년, 1년 을 함께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따로 일일이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어 짧은 글을 개인적으로 보냈습니다.
덕수유치원에서의 자람이 새로운 시작의 큰 밑걸음이 되길 소망하며
내일은 부모님들도 함께 오셔서 크게 축하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현관에서 울고불고 하며 원장님께 업혀 들어가던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니..시간이 참 빠르네요ㅠㅠ
정말 너무나 감사한 3년이었어요♥
덕수에서 행복했던 기억들 아이들과 함께 잘 간직할게요^^
졸업가 연습하는 아이들 보면서 가사가 너무 슬퍼서 울컥했네요ㅠㅠ
내일은 웃으면서 축하해줄수 있도록 할게요:)
원장님,선생님들,조리사님,기사님 모두 감사했어요♥
덕수유치원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복하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