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덕수유치원이 성북동에 자리 잡은지 38년이 되는 날이였습니다.
뜻깊은 자리 함께 빛내 주셔서 감사한 마음..
작은 떡 상자를 돌리며 축하해 봅니다.
우리는 우리끼리 모여 자축의 행사를 갖었습니다.
노래도 부르고.. 악기 연주도 하고
춤도 추고.. 동극도 보여여주는..
진달래 형님과 개나리 동생들이 나름의 생일 잔치를 신나게 했습니다. ㅎㅎ..
신나는 잔치에 덕수유치원 교실이 들썩들썩..
선생님들도 함께 모여 박수 치며 아이들의 의젓함과 자람에 더 많은 격려를 보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8회 개원기념일을 지낸 엄마의 딸이 38회 개원 기념자리에 앉아 있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ㅎㅎㅎ
개나리반 교실앞에 꼬물이 축하 카드를 하나씩 읽으며..
혼자 감동하는 원장입니다
몇자 함께 읽어 드려요.. ^^
- 생일축하해, 사랑해...
- 생일 축하해 교실, 교무실 마음에 들어~~
- 생일 축하해 공주되는 마음이 자라요
- 사랑해.. 엄마랑 같이 20살이 되어도 찾아올게
- 생일 축하해 계속 놀러올게, 차소윤도 다닐꺼야
- 유치원아 사랑해, 생일 축하해, 매일 찾아 올게
- 생일 축하해 안전하게 지켜줄게
- 15살 때 까지 커서도 다닐거에요
- 생일 축하해 오색정원에서 생일 축하하자
- 사랑해, 예쁘고 착한 마음을 키워요
3세 개나리가 몇자 안되는 단어로 자신의 마음을 풍성하게 표현하는 그림과 말씨들이 어찌나 어여쁜지...
귀한 우리 친구들의 사랑... 여러 학부모님들의 격려... 사랑이 넘치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38살이 되는 덕수유치원을 든든하게 성장, 발전 시키고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
아~~.. 참!!
무궁화 사진에 없죠? ..
아.. 작년에도 밖에서 축하하더니..
올해도 멀리 과천 미술관을 다녀오시느라 잔치 참여를 생략 하셨습니다.
아주 바쁜.. 무궁화 입니다. ㅋㅋㅋ.. 오늘도 무궁화는 어딘가에서 덕수유치원을 빛내고 왔을 것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