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도까도 또 새로운 얼굴을 보는 듯한 느낌에... 양파 같다는 생각을 하고 왔네요.. ㅋㅋㅋ..
오늘은 덕수유치원 친구들이 진흥원의 맨 꼭대기 두층을 정복하고 왔습니다. ㅎㅎㅎ
08년에 개원한 유아교육진흥원
당시 유아들이 마땅히 체험할 공간이 없었고..
기껏 청소년 이상의 어른들을 위한 박물관이나 공원, 고궁이 다였고...
그 즈음 키자니아가 생겨서 꽤 비싼 돈을 내야 체험공간에 들어설 수 있었던 ㅜ
유아 체험 분야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심도 적었고 열악한 상황이였는데..
서울시 교육청에서 유아들만을 위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죠.. ㅎㅎ..
사실 그 때만 해도 교육청에서 유아를 위해 예산을 쓴다는 것은 거의 없는 일이기도 했는데..
유아교육진흥원 초대 원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엄청난 열정과 도전으로 겨우 만들어낸 공간이였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이스라엘 민족 여리고성 돌듯이... 지금의 장소를 차지하기위해 매일 점심시간 진흥원 부지를 돌면서 기도하셨다고 하더라구요... ^^
(아시죠? .. 초대 원장님 저희 4월 부모교육 때 강사로도 오셨잖아요.. ㅎㅎㅎ)
지금은 더욱 더욱 발전해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교육체험장이 되었죠..
오늘은 예술 문화 체험공간으로 샌드 아트도 경험하고..
우리 예술로 부채춤도 춰 보고...
원에서는 만날 수 없는 엄청나게 커다란 블록으로 마음껏 만들고...
나무 놀이터에서 편백향을 맡아가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다른 원 한 두번 갈 때.. 우리 벌써 다섯번째인데..
돌아 오는 길은 아직도 아쉬운지.. 개나리 은호는 더 놀고 싶다고 울면서 나왔답니다.^^!
우리 선생님들 사랑의 마음으로 또 열심히 예약 클릭 하게 생겼더라구요.. ㅎㅎ...
놀이로.. 체험으로... 매일매일 자라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 늘 귀하고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