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3-10-17 18:11
  • 3,828

유초 이음학교~~학교가는 길



오늘 무궁화반 친구들은 초등학교 형님들의 초대를 받고 성북 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친 형이나 누나를 따라 다녀왔을까요? 
학교는 뭔가 다를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었을 까요? 
우리 동네를 구경하듯 친구손을 잡고 가고 있지만.. 
발걸음은 진중해 보입니다. ^^

유치원 보다는 엄청 커다란 운동장과 건물에 들어서니 
우리 최고 형님들은 어느덧 모두 자그마한 아가들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조용하지만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여기 저길 살피며 
오늘의 목적지 도서관에 도착 했습니다. ㅎㅎ



이미 1학년 형님들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던 자리에
방해라도 되될새라 얼른 자리 잡는 아이들 
그리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깜짝 놀랄 멋진 태도로 의젓하게 앉아
선생님이 읽어 주시는 책을 듣습니다. 

선생님의 칭찬과 격려에 조금은 편안해 졌는지
형님들과 짝이 되어 책을 선정하고 함께 읽습니다. 
의젓한 형님은 그래도 한살 더 먹었다고 책도 읽어 줍니다. 
가끔 어려운 숫자가 나왔다고 난감해 하는 누나도 있었지만.. 
우리 무궁화반 친구들은 또 기다려 주는 배려를... ㅎㅎㅎ.. 

유치원과는 다른 분위기.. 
초등학교 형님과 선생님을 만나 잠시 함께한 친구들은 
나오면서도 초등학교 요기 조기를 살피며.. 
이것도 있네.. 저것도 있네.. 하며 즐거워 합니다. 

초등학교 첫 나들이... 성공적으로 마치며
아마 덕수유치원 무궁화반 친구들은 
오늘밤 더 큰 형님이 될 멋진 꿈을 꿀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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