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3-10-13 12:01
  • 3,852

성큼 대는 가을을 느끼며

컴퓨터앞 서류와 씨름을 하다 눈을 돌리니
어느새 울긋붉긋해 지는 나뭇잎을 보며 
언제 이렇게 변했나 싶습니다. 
어쩌면 나도 모르게 성큼 성큼 들어오는 가을을 이제서야 발견한 것 같습니다. 

덕수팔경 중 절대 비경 가을을 맞이 합니다. 
조만간 달이 걸린듯한 은행나무를 볼것이며 
꽃보다 빨갛게 빛나는 단풍이 온 정원을 불태울 것입니다. 
주렁주렁 달리는 감과 모과는 지난 여름 달려온 나무의 노고를 생각하게 하구요.. ^^

이 좋은날 조금더 즐기고 싶어서인지 
아이들은 자꾸 일관정 잔디밭을 그리워하고 
오색정원에 오르면 내려오질 않습니다. ㅎㅎ

결실의 계절이듯
교실마다 아이들의 놀이 결실이 주렁주렁 ... ㅎ
성큼 자란 몸과 키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반마다 시화전을 준비하고... 가을을 생각하는 수업으로 
생각과 마음도 결실을 맺는... 10월의 가을을 지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주말.. 
가정마다 건강하고 평안하게 보내시고 
쉼으로 우리 아이들 원기 보충하고.. ㅎㅎ... 다음주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

추신 ^^ :
    1. 내일 성북동에서 덕수교회, 성북동성당, 길상사 주관 합동 바자회가 있어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바자회입니다. 시간 되시는 가정은 의미있는 바자회 함께 참여해 주세요 ㅎㅎ

    2. 자료실에 재개발 정비사업 교육환경 평가 관련 안내문이 있습니다.
       확인해 주시고 의견있으시면 리플 남겨 주세요 
       아직 시작 되려면 몇년은 더 걸릴듯 한데..
       교육청에서는 관련 공문과 지침을 계속 내려 주네요.. 
       학부모님들께 알리고 의견을 받아 교육청에 보내라는 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과정이니
       관심있는 분의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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