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3-07-19 09:16
  • 6,014

말이 필요없는 ^^





아.. 말이 필요없는 덕수유치원의 물놀이 날입니다. 

너무 오랜 장마에 예전의 악몽...
방학 날까지 7월 내내 비가와서 물놀이 한번 못하고 방학들어가는 것.. ㅋ.. 아주 몇년에 한번씩 있는 일이죠... 
그런일이  벌어질까 선생님들과 모두 노심초사 했는데.. 
어제 오후까지도 비가 와서 설마 설마 했더니.. 
저녁 부터 밝은 하늘과 빛나는 햇살이 오늘의 일기를 예보해 줘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아침부터 들뜬 친구들의 발걸음이 원장실에 가만 앉아 있어도... 가슴을 벌렁대게 합니다. ^^
개나리를 위한 소형 풀에도 물을 가득 채우니... 오늘 아이들의 즐거움이 벌써 느껴 집니다. 
신나는 물놀이.. 안전하고 재미 있고 즐거운 하루가 되도록 모두 기도해 주세요.. ^^
 

Comment

Bydaily 23-07-19 14:07
아침에 뵈었던 원장님의 환한미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오늘 아이들 모두 축제처럼 신나있더라구요! 더운 날씨에 행복하게 놀아주시고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류하엄마 23-07-19 15:34
원장님! 오늘 원장님 옆자리는 류하가 예약해놨었는데, ㅎㅎ 류하가 수영장 스케일을 보고 반했나봐요. 너무 즐거워하는 표정에 선생님들께 참 감사드립니다! ❤️
원장 23-07-20 08:53
애고 류하랑 놀줄 알고 기대 했는데... 찾아보니 큰 풀장에서 텀벙대고 있더라구요.. ㅎㅎ.... 불러도 대답없는 류하.. ㅋㅋ... 얼마나 신났는지.. 저랑 눈이 마주쳐도 돌아가던데요? .. ㅎㅎㅎ...
물론 류하대신 연수가 함께 있어줬는데... 한참 눈으로만 보더니... 손잡고 가까이 가보자는 말에 물 뿌리는 무지개를 몇번 지나더니.. 발목 풀장에서 물총놀이하고... 작은 미끄럼틀을 한참 타더니.. "이제 큰 풀장에 가볼까"라며 저를 두고 넘어가서 안나오더라구요.. ㅋㅋ...
어쩌면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앞서 자라는 지도 몰라요..
천천히 기다려주면 자기 속도대로 앞서 가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