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3-06-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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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잔치



오늘 개나리를 시작으로 반별로 동요 잔치가 펼쳐 집니다. 
연령별로 동요잔치, 전래동요 대회, 창작 동요대회 등으로 색깔과 일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 아이들은 작은 무대에 올라 마이크 앞에 서보는 경험을 갖게 됩니다. 

오늘은 개나리의 동요 잔치.. 
그동안 선생님, 친구들과 불렀던 익숙한 동요 중에 자신이 좋아 하는 노래를 하나씩 골라 부르게 되죠 
원장선생님도 들어가고 앞에 동영상을 찍는 카메라도 서있으니.. 
앉아서 신나게 부르던 노래도 왠지 떨리고 목소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ㅎㅎ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앞에 나와 서는 것 만으로도 개나리에게는 큰 도전이고 성취입니다. 
몇년에 한번씩 절대 무대에 오르지 않는 친구가 가끔 나타나는데.. 
오늘 개나리는 한명도 포기 하지 않고 모두 무대에 올라가는 용기를 보여 줬습니다. 
매일 선생님이 "용기 한스픈을 먹고.. 힘내자" 라고 격려 하던 목소리가 힘을 발휘한 것 같습니다. ^^

음정, 박자, 목소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에 서서 뭔가를 이루고 내려온 모습만으로도 어찌나 가상하고 기특한지 박수를 안칠 수 가 없습니다.
선생님이 찍은 동영상은 메일로 보내질 것입니다. 
다섯살.. 아니 오늘 부터는 네살인가요? ㅎㅎ... 
요맘 때의 귀여움은 내년만 가도 볼 수 없기에... 온가족 함께 보며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멋지고 씩씩한 개나리 친구들에게 칭찬의 박수 듬뿍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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