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는 어디 고궁의 전경이 아닙니다 ^^
덕수유치원 일관정의 울타리입니다.
3월 마지막주를 지나며 덕수유치원 정원의 여기 저기는 꽃잔치가 벌어집니다.
아직 봉오리로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목련과 벛꽃이 대기 중이지만
지난 주부터 진달래와 개나리는 만발을 했습니다.
오늘 진달래반은 일관정 정원에서 진달래 화전을 만들어 먹는 체험을 했습니다.
너무 맛있었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시던지.. ㅋㅋ
정원에 핀 진달래를 어제 한장씩 따서 곱게 씻어 보관 하더니.
오늘은 기름냄새 물씬 맛있는 화전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ㅎㅎ..
3년 중 진달래반 친구들만 맛볼수 있는 즐거운 체험이랍니다. ^^.
그리고 오늘은 잔치 중 잔치인 생일 잔치도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간 가짜 케잌을 놓고 가짜 촛불을 끄는 생일 잔치를 했지만..
드디어 오늘 부터는 진짜 케익으로 생일 잔치도 하고 함께 디저트로 나누어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날이였습니다.
아이들도 기대가 컸는지... 자기생일은 2월이라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이번달은 00가 생일이고 다음달은 또 000이가 생일이라고 벌써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ㅎㅎ
케잌을 준비해 주시는 부모님 그리고 선물과 답례품으로 잔치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시는 여러 학부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생일 잔치는 즐거움이 가득한 날이기도 하지만... 생일 맞은 친구는 자신의 소중함과 사랑받음을 느끼고
다른 친구들도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자라가는 귀한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매달 함께 하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우리 친구들의 사랑과 마음이 잘 자라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