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3-03-03 15:13
  • 2,426

희망찬 2023학년의 첫발을 뗍니다.

어제 입학식과 시업식을 시작 했지만
오늘 반별 완전체로 모인 우리 덕수유치원 친구들의 교실이 북적입니다. 
올 개나리 친구들은 유난히 작고 귀여운 친구들이 많아
밥먹으러만 내려가도 모든 선생님과 조리사님이 꿀떨어지는 눈으로 인형보듯 쳐다보고 
저도 자꾸 아가들을 들여다 보게 되네요.. 
그럼에도 아무도 울지않고 모두 씩씩하게 어찌나 적응을 잘하는지... ㅎㅎ
학기 초 같지 않은 분위기를 내뿜는 개나리반 입니다. ㅎ

진달래반을 지나다니며.. 
아직 개나리반에 있어야 될 것 같은 귀요미들이 형님반에 있다고 농을 하며 
"몇명은 개나리반 교실에 데려다 주고 싶다"라고 하면
진달래 친구들 표정이 '이 원장님 왜이러시나?' 하는 표정으로 
"우리 이제 형님이예요... 아가가 아니예요.. "라고 강력하게 어필 합니다. 
그 모습도 어찌나 이쁜지 모릅니다. 
1년 더 컸다고 개나리반과는 사뭇 다른 포스를 내뿜는 진달래 입니다. 

무궁화반은 정말 의젓하고 멋진 첫주를 지내고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무궁화 터가 좋다며... 
무궁화 교실에만 들어오면 아이들이 똘똘이가 되고.. 더 의젓해지고 
각자 천재성을 발휘한다고.. 터를 핑게로 아이들 자랑을 하시네요 ㅎ

예년 보다 차분하다고 느끼는 첫주는 
아이들이 그만큼 몰입하고 열정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는 뜻이겠죠.. 
희망찬 2023년 첫주를 설레임과 기대 가운데 보내며
즐겁고 행복한 아이들의 1년을 그려 봅니다. 

덕수 가족 모두 평안한 주말 보내시고 
다음주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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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올해 버스노선을 새롭게 만들고 이틀 동안 새학기 버스운행을  돌려 본 결과 코스별로 시간 지연됨을 발견하였습니다.  
봄방학중 여러번 시범 운행을 해봤지만.. 아이들이 실제로 타고 착석하는 시간.. 또 출퇴근시간의 신호등 체계등이 달라서인지 아침 등원 버스가 지연되었습니다. (늦게 타는 어린이가 오래 기다리게 된점 죄송합니다.)
오늘 선생님들이 논의하며 버스 시간을 좀 늘려 수정본을 만들어 보내 드렸습니다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실에도 올려 둡니다.)

몇몇 가정이 좀더 가까이 와달라는 연락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일일이 집앞까지 데리러 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것은 양해 바랍니다. 
밀접성과 아이들의 안전, 버스 운행의 원활성을 고려한 결정이오니 이해해 주시고, 저희 원이 따로 교통비를 받지 않고 있음을 감안하여 조금의 불편은 버스를 길게 타야하는 친구들이나 오랫동안 기다려야하는 다른 친구들의 상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해량하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다음주 조금씩 달라진 버스시간표를 꼭 확인하여 등원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Comment

Bydaily 23-03-08 2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