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2-12-22 16:42
  • 3,208

2022 성탄잔치~~~

오늘아침 선생님들이 차려 놓은 행사장의 전면입니다. ^^



아침에 들어오면서부터 걱정스러운 고해성사가 시작 됩니다.
“저는 선물을 못받을 것 같아요... 차에서 울었거든요.. ㅠㅠ”
다섯 살 서준이의 고백에 속으로 엄청 웃었습니다.
그런데 일곱 살 나엘이도...
“저는 울지는 않았는데.. 오빠를 괴롭혔는데.. ”
이미 오늘 누가 온다는 걸 아는 친구들의 궁금증은
‘내 선물을 들고 오실까’였나 봅니다. ㅎㅎㅎ..
 상관없는 제 앞에서 자꾸 반성하고 고해성사를 하더라구요.. (엄청 귀엽죠)...ㅋㅋ



3년만에 찾아오는 산타 할아버지에 친구들의 두근댐과 열기가 오늘 유치원을 가득 채우는 날이였습니다.
체육선생님이 차려준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방방 뛰며 놀고
선생님과 요리로 만드는 간식을 신나게 만들고 먹었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는 거였겠죠.. ㅎㅎ
 
예년 같으면 한 세 번을 만나는 무궁화의 경우 너무 뻔한 이벤트로
목사님인가? ... 집사님인가? .. 기사님일까? 라고 살피기도 하고..
어차피 ‘난 다 알아요~~’ 라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는데
3년만에 찾아온 산타 할아버지를 만난 무궁화반도.. 완전 깜짝 놀란 표정이네요.. ㅋㅋ
개나리는 말할 것도 없이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 만으로도 얼굴이 하애지구요.. ^^
일일이 아이들 이름을 부르고..
밥을 잘 먹는지.. 정리를 잘하는지... 동생이나 오빠와 관계가 어떤지 까지 이야기 하는
산타 할아버지의 말씀에 눈반짝이고 고개 그떡이며..
앞으로는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는 약속까지 열심히 하는
우리 덕수 친구들입니다. ㅎㅎ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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