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개교기념일이 있듯. 유치원은 개원기념일이 있습니다.
오늘은 덕수유치원 37회 개원 기념 날입니다.
매년 준비하듯 아이들과 자그마한 잔치도 하고
덕수 온가족과 떡도 나누어 먹는 날이죠.. ㅎㅎ
떡집에서 따로 축하한다고 서비스로 떡케잌을 보내 주셔서 더욱 풍성한 잔치가 되었구요
진달래 친구들이 개나리 동생을 불러다가 춤도 추고.. 노래도 하는
우리만의 작은 기념일 행사를 했습니다.
동생들은 또 형님들 고생했다고 목걸이를 만들어 가지고
공연을 마친 형님들 목에 일일이 달아주는 따뜻함이 흐르는 우리만의 잔치 날이였죠..
모두 함께 목청껏 원가도 부르고... 덕수유치원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면서
우리들의 개원기념일 행사는 후끈한 열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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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무궁화는 뭘했냐구요?
"미안하다 형님들은 바쁘다... " 라는 말을 남기고
미리 예약한 과천 미술관에 가서 자기들만의 시간을 지냈습니다. ㅋㅋㅋ
졸업을 두어달 앞두고 여전히 못한 체험을 향해 달려가는 무궁화.. ㅎㅎ
마음만은 아마도 우리와 함께였을 겁니다. ㅎㅎ
가정에 작은 기념떡을 보냈습니다.
모든 가족이 함께 나누면서 따뜻한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