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2-07-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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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들 ^^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지요
이 사회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 한명 한명이 얼마나 귀하고
교육에는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겠지요.
방학식 날 조차도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함께 해 주시는 손길들을 바라보며
우리 덕수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음을 느끼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덕수교회 임현철 목사님 오셔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예배 인도 해 주시고
귀한 말씀으로 방학식을 은혜롭게 시작 했습니다.
방학동안에도 모두 떨어져 있지만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고
하나님이 우리 친구들과 선생님들 모두를 지켜 달라고 기도 드렸습니다.


무궁화반 시아 어머님이 준비해서 보여주신
흡연예방교육 인형극으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간접 흡연은 알았는데 3차간접 흡연이란 말은 오늘 처음 배웠어요.. ^^
집안에서 흡연을 하거나 흡연자가 함께 있게 되면 거기서 발생하는 안 좋은 성분들이 커텐이나 벽에 모두 며칠씩 남아 있다고 해요..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ㅠㅠ.. 담배피는 당사자는 필터를 통해 흡입하지만... 그냥 냄새 맡는 사람들은 필터 없이 바로 몸으로 들어오게 된다고 하니... 흡연하는 어른들이 더욱 조심하고 유의 해야 겠습니다.
당연히 오늘 인형극을 관람한 친구들은 모두 담배를 멀리하는 친구들이 될 것 같았어요.. ㅎ



참, 그리고 어제 무궁화반 친구들의 의미 있는 시간이 있었더라구요
지난달 무궁화 친구들이 우체국 견학을 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편지를 보내는 활동을 했는데.. 제주도에 계신 우진이네 할머님의 답장이 온거예요.. ㅎㅎ... 교실이 모두 축제 분위기였는데.. 의미 있고 사랑이 담긴 글을 함께 읽으며 감동의 도가니였다는 후문입니다. ^^..
그 소식을 듣고 저도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오후였습니다.
 
또 오늘 아이들 간식은 작년에 미국으로 갔다가 덕수유치원이 그리워
방학동안 한국으로 돌아와 덕수유치원에서 한달살이를 하고 있는
서윤서아 어머님의 선물이였습니다.
전교생에게 음료와 정을 돌리셨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교육한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우리와 함께 하기에 늘 든든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 한 학기 동안 큰 일 없이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준 것도 고맙고
정열과 열심으로 헌신하신 우리 선생님들께도 감사할 뿐입니다.
 
다음주 부터는 모두가 휴가입니다.
각 가정에서 평안하고 건강하게 우리 아이들 잘 지내다가 개학날 만나겠습니다.
코로나 소식이 걱정스럽게 들려와 오늘 가방에 자가진단 키트를 모두 보내 드렸습니다.
유치원 오는날 아침 모든 친구들이 검사하고 들어와 주길 부탁드립니다.
서로를 지키기 위한 조치이니 이해하고 협조해 주세요.. ^^
그럼 덕수 가족 모두 즐거운 휴가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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