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2-05-19 14:38
  • 6,831

오늘부터 성곽 걷기 대회다!!!



20년도 더 한 역사적인 덕수유치원의 전체 행사였지만
코로나 거리두기 이후 반별로 다녀오게된 성곽 걷기대회
오늘 첫번째... 진달래반을 시작으로
내일 무궁화와 개나리가 다녀옵니다. ^^

우리 동네에 아름다운 명소를 거닐면서
자연도 만나고 성곽도 탐색하고 ...
열심히 걷는 지구력도 키워 보며 성취감도 느끼는 뜻깊은 대회입니다.

오늘 진달래 금메달을 걸어 주려고 함께 따라 나섰는데요..
진달래의 걷기 대회는  어찌나 급하게 올라갔다 오던지 . 달리기 대회였던듯 .. 했습니다.
매주 숲체험을 다녀서 그만큼 체력도 좋아진건지... ㅎㅎ
바람같이 올라가더니.. 그모습 그대로  쏜살같이 내려 오더라구요.. ^^

친구들에게 .. 혹시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 한테 업어 달란 친구 없었니? ... 라고 물었더니..
생뚱맞은 표정으로 절 처다 보며... 자기네는 개나리반 때도 그런적이 없었다며.. 자신에 찬 얼굴을  빛내더군요
제가 오히려 엉뚱한 질문을 했다는 표정이길래
"응.. 원장선생님 개나리반 담임 할 때 찡찡 대면서 업어 달라는 친구가 있었거든.. :".. 이라며 우문에 대한 답을 해야 했어요.. ㅋㅋㅋ.

금메달을 걸어주니.. 깨물어 보는 친구... 초콜릿 아니냐고 물어 보는 친구. ㅎㅎ
집에 가져 가도 되냐고 묻는 친구.. (아.. 올해 처음 들어온 친구들은 그것도 궁금해 했어요.. ㅎㅎㅎ.)
그러나 벌써 두번째 메달을 받는 친구들은..
내년에 더 높은 곳 까지 성공해서(연령별로 올라가는 코스의 수준이 다르거든요.. ^^!)
금메달 세개를 완성할 꺼라고 굳은(?) 다짐을 하더라구요.. ^^.. 엄청 귀엽죠? .. ㅎㅎ
나름 계획이 있는 진달래반 똘똘이 들입니다. ㅎㅎ..

아 이번주 진달래 너무 힘들어서 몸살 나는 건 아닌지... 저 혼자 걱정 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숲체험.. 어제는 병원 놀이.. 오늘은 걷기 대회... 듣기만 해도 숨찰 지경인데..
담임 선생님이나 아이들은 완전 씽씽이 들이네요... ㅎㅎ..
오늘은 정말 푹 쉬고... 맛있고 힘나는 저녁 만들서 내일과 다음주를 준비할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
그리고..
내일.. 개나리, 무궁화... 파이팅 입니다. ^^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