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1-10-29 10:52
  • 7,246

나눔의 시화전^^



몇년전 부터인지.. 누구로 부터인지 알수는 없지만
언젠가 부터 아이들 작품이 기울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선생님들이 분명 바르게 걸었을텐데.. 자꾸 기울어 집니다.
처음엔 잘못 걸었나 싶어서 자꾸 손대고 올리고 해봤는데..
우리 힘으로 되지 않는걸 알았죠.. ㅎ

작품에 바리바리 붙은 사탕.. 과자.. 메모... 격려와 칭찬의 글들이
우리 친구들의 작품을 자꾸 기우뚱 하게 하더라구요.. ㅎㅎ..
어느 때는 작품 아래 소복하게 싸여 있기도 하구요.. ㅎㅎ

자기 작품에 붙은 사랑과 격려의 표시들이
우리 아이들을 또 한번 흥분 시킵니다.
누군지 알수 없는 사람이 자기 작품을 보고.. 격려와 칭찬의 표시를 남긴걸 보면서
두근대지 않을 수 없죠..

어떤친구는 며칠 더 하고 싶다고 합니다. ㅎㅎ
사탕, 과자를 거두는 기쁨을 더 오래 느끼고 싶어서인것 같아요.. ㅎㅎ
작품 전시회에서 갑자기 사랑과 나눔의 시화전이 된것 같아
더 기쁘고 의미 있게 다가오는 시화전입니다.
저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 그렇겠죠.. ^^

우리 아이들의 글을 빛내주시고
멋진 작품으로 시화전을 채워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격려와 사랑을 나눠 주셔서 또 감사 드립니다.
오늘 아침 까지도 일관정과 오색정원에 들려서 함께 해 주시는 손길과.. 발길들에
덕수유치원 가을 정원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것 같습니다. 

모든 덕수 가족에게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평안한 주말 되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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