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1-10-08 16:26
  • 7,689

2022학년도 재원신청서가 배부 되었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소리 없이 내립니다.
가끔은 선듯한 바람에 깜짝 놀라기도 하는 가을 맞습니다. ^^
며칠전 개나리 놀이하는 놀이터에 갔더니..
한친구가 제 손을 붙잡고 벼가 익었다고 보여 주더라구요..
뭐가 그리 바쁜지 노랗게 익어가는 벼를 이제서야 발견했네요.. ㅎ
개나리 친구는 자기 허리와 머리를 굽혀 가며
"벼가 익어서 고개를 숙였어요" 라고 가르쳐 주더라구요.. ㅎㅎ
ㅎㅎ.. 우리가 흔히 쓰는 교훈이기도 한데..
개나리 친구들은 진짜 익은 곡식이 고개를 숙이는걸 관찰하고 몸으로 표현하며 알려 주더라구요.. ㅋㅋㅋ..
놀라운 개나리반 친구들 입니다. ㅎ
조금 더 지나면 탈곡을 해서 밥을 지어먹어야 할 판입니다. ^^

가을은 느끼며 낙엽을 밟는 낭만이 오기전..
폭탄같은 공문들이 떨어지며... 신입생 모집, 교원 능력개발 평가, 여러가지 연수에 대한 과제들이 정신 없이 바쁘게 합니다.
ㅋㅋ.. 우리는 시화전도 엄청 큰 일이라.... 아이들 동시를 함께 읽고 아이들과 수정하기도 하며 원고를 탈고 하는 중입니다. ㅋ
초안들을 보며 아이들이 하나하나 떠올라 혼자 깔깔 대기도 하고(평상시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거든요.. ㅎ)
혼자 보기 아까워 우리끼로 돌려보며 또 웃습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은 정말 멋집니다. ^^

오늘 중요한 서류가 배부 되었습니다.
월말 가정통신문이 아니라.. 혹 가방에 굴러다니다 돌아올까봐 한번 더 알려 드립니다.
내년도 재원 신청서 입니다. 혹 개인적인 사정으로 재원을 못하실 경우도 체크해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동생들의 입학을 원하시는 경우 신청서도 함께 보내 주세요.. ^^
재원생 인원을 확보한 후 처음학교로에 명단을 올리게 되고.. 그 외의 인원을 충원 하게 됩니다.
이 업무가 다음주 중에 완료되어야 해서 화요일 꼭 보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다음주도 대체공휴일이 있어 또다시 빠른 한주가 되겠네요
주말.. 연휴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고
화요일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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