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1-10-01 14:32
  • 7,239

첨성대를 보았니?

오늘은 종일 복도 거울앞이 복잡합니다.
뭔일 인가 나가봤더니
진달래반 친구들이 거울앞에 쪼로록 앉아서 우유곽을 쌓고 있더라구요
교실에서 밖에 까지 뭔가 확장 된줄은 알았는데..
이 놀이가 잠깐이 아니라 꽤 오래 지속 되더라구요.. ㅎ
한단.. 두단.. 서너단 쌓였을 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알았어요 "첨성대" 라네요.. ㅎㅎ
선생님과 함께 관찰하고 자기네끼리의 첨성대를 만들기 시작 하는 거였어요. ㅎㅎ

꽤 오래 지나도 끝나지 않길래..
"너희.. 너희 놀이야? 노동이야? " 라며 물어봤었네요.. ^^
그랬더니.. 저 들으라는냥..
"애들아 재밌지? .." " 또 하자~~" 라며 완전 몰입하시는 진달래반 친구들이였어요.. ㅎ
교실에 들어갔다가 또 나와서 쌓고.. 또 쌓고..
저는 폐품의 우유곽을 그냥 쌓는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하나하나.. 아이들의 정성스런 그림이나 꾸밈들이 들어간 정말 작품들이였어요.. ㅎㅎ

진달래가 좀 쉬는 듯 하더니..
점심 먹고는 목련반이 또 쌓기 시작 합니다. ㅎㅎ..
오늘 종일 아이들의 수고가 쌓인 멋진 작품을 소개 합니다. ^^



어때요?? .. 진짜 멋지죠? .. ㅎㅎ
성취감이 얼굴에 가득한 여섯살 친구들의 빛나는 얼굴과 자랑스러움이 오늘 덕수유치원을 더욱 환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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