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1-09-08 16:13
  • 7,296

왁자지껄 들썩들썩 ㅎㅎ

덕수유치원 친구들의 가을 놀이 소리 입니다.
반마다 연령마다.. 정말 왁자지껄입니다.
스스로 느끼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덕수유치원을 가득 채워서
지붕이 들썩 들썩 할 지경입니다. ㅎㅎ

개나리는 떡만들기 놀이를 했나봐요..
그냥 점토놀이할 때랑는 다른 업그레이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교실에서 혼자 보는 것이 아까웠는지.. 모두 들고 원장실 까지 내려와서 돌아가면서 자랑을.. ㅎㅎ..
떡판에 올린 하트떡에... 여러가지 모양과 색깔까지..
고사리 손으로 떡들고... . 아장아장 걸어 내려온 노고가 어찌나 감동인지..
그동안 제방에 여기저기서 모아놓은 사탕 봉지를 털어서 한통을 담아 보냈네요.. ㅋㅋ..
잘 나눠 먹었는지.. ㅎㅎㅎ...

진달래는 아침부터 오색정원 예약하더니..
밥먹기 전에 실컷 놀고...
밥먹은 후에도 또 나가시더라구요.. 훌라우프 돌린다고. ㅎ
나중에 사진을 보니 아이들의 얼굴 뒤로 빛나는 하늘 까지..
놀이 자체가 가을 속 장관입니다. ㅎㅎ..

목련반은
그동안 건축했던 우리 전통 가옥의 모습을 확장 하여
팀별로 만들고.. 저에게 입장권 하나를 쥐워 주더니... 교실 구경 오라더군요.. ㅎㅎ
멋진 아이들의 건축물을 보면서 감탄하고..
조근 조근 설명해 주는 건축 작가들의 모습에..
애궁.. 벌써 무궁화반 형님 같다고 칭찬 듬뿍 해주고 나왔습니다. ㅎㅎ

무궁화반은 엄청 바쁩니다.
아침부터 줄넘기도 하시고
텃밭에 천연 벌레 퇴치제도 뿌리고..
그동안 자란 잎들도 추확해서 제방에도 몇장 가져다 줬어요.. ㅋㅋ
재미있는 동화 제작상으로 받은 작은 간식을 먹으면서도..
제방에 한번씩 내려와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도 하네요. ㅎ.. '다나는 사랑한다는 고백까지.. ㅋㅋ'.. 자주 사줄껄.. ㅎㅎ..
그리고도 교실에서 멋진 공동작품을 만드는 무궁화반... . 애궁.. 보고 듣기만 해도 숨차는 형님반입니다. ^^

연령별로.. 반별로... 바쁘게 자라나가는 우리 덕수 친구들의 하루 네요..
간만에 멋진 하늘이 반기는 날이구요
에듀케어 친구들은 간식을 먹고 또 바깥놀이를 하자고 선생님들을 채근 하더라구요. .
'하늘좀 봐요.. 날씨가 너무 좋아요.. ' ... 눈을 높이 들고.. 넓게 볼수 있는 아이들도 오늘도 자라갑니다. ㅎㅎ..

 

Comment

다나맘 21-09-09 00:04
원잠님~
덕수 입학을 맘 조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세라니요
하루하루 지나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ㅜ
행복하고 즐거운 유치원을 만들어주시려고 애써주시는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원장 21-09-09 09:10
다섯살 다나 보내시면서.. 늦는것  같다고 걱정 하셨던 생각이 나요.. ㅎㅎ....
무궁화반에서 인사 제일 잘하고 ... 의젓한거 아시죠? ㅎ...
그저 기다리고 응원만 하면 저리 잘 커줄걸요.. ㅎ
앞으로 생각과 마음이 큰 다나는 본인의 생각 대로... 마음 먹은 대로 잘 자라날꺼예요..
걱정은 넣어 두셔도 되구요... 응원과 격려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