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서울시에서 담당자가 오셔서 도시텃밭 사업 참여를 선정해 주시겠다며 권유해 주셨어요
그 때는 코로나가 극심한 상황이라 밖에서 누가 오는 것 조차도 부담 스러워서
시설을 검토하고 선정하시겠다고 하심에도.. "그냥.. 아이들 없을 때 밖에만 보고 가셔요"라고
제가 좀 성의 없이 대했던 것 같아요.. ^^!
그 후로 몇개월이 지나도 소식이 없길래 잊고 있었는데...
몇주전에 서울시에서 서울형 도시텃밭 사업에 선정되어 화분과 작물을 지원해 주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그러더니... 텃밭상자 10개를 주시고 무궁화반 모종 작물을 큰 화분에 옮겨 심어 주시고
놀이터에는 키워서 먹을 수 있는 작물들을 심어 주셨습니다.
작은 화분 보다 커지니 ... 작물들이 무럭 무럭 자라는 것이 보여 바깥 놀이 때 마다 아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오셔서 다섯개의 화분을 더 지원해 주시고 모네기를 해 주셨어요 ...ㅎㅎㅎ
와 우리가 먹는 쌀의 성장을 직접 경험하고 ... 추수 할수도 있게 되었네요 ..
가끔은 아이들이 쌀을 나무에서 따는 줄 아는 경우도 있는데.. ^^!... (도심 아이들은 본적이 없으니까요..ㅎㅎ )
덕분에 우리 친구들에게 의미 있는 자연의 자람을 경험 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감사 합니다. ^^





 

단오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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