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1-05-18 13:40
  • 8,789

성곽걷기 대회 첫날 입니다.

덕수유치원 친구들은 이맘 때 늘 성곽걷기대회를 합니다.
푸르른 숲을 탐방하며 자연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도 되고
유치원부터 걸어가는 조금은 긴 코스를 통해 건강하고 튼튼한 어린이가 되기 위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우리 동네를 돌아 보며 옛것과 오늘날의 연결점을 살펴 보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의 세상보는 눈을 넓혀 보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마다 관심점은 다르지만.
목표를 달성하고 받는 메달은 또 다른 성취감을 주기도 합니다.
연령에 따라 오르는 코스도 조금씩 달라
개나리는 중턱 정도 까지만 다녀오지만
형님반은 와룡공원까지 다녀오니 한시간 가량 힘듬을 이겨내야 하기도 합니다.

매년 전교생이 함께 출발을 외치고 다녀왔지만
거리두기를 위한 방편으로 오늘부터 무궁화, 진달래/목련, 개나리 순으로 다녀 옵니다.
매달을 들고.. 무궁화를 쫒아 다녀왔는데요
내려오는 친구들의 얼굴이 발그래.. 머리도 촉촉하게 땀에 젖었네요
그래도 "하나도 안 힘들다고.. ㅎㅎ,,"  " 유치원까지 또 걸어갈 수 있다고.. ^^"
(사실 작년에 한해 쉬었고.. 코로나로 숲체험이나 기타 체험학습이 없었던 친구들이라 더 힘들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
씩씩한 무궁화반 친구들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했다는 성취감이 얼굴에 넘쳐나는 날입니다.

점심을 먹고 좀 쉴 줄 알았는데.. 무궁화반 바깥에서 또 뛰어 다니는 걸 보니
대단한 체력들입니다. ^^
오늘 무궁화반 친구들은 집에 가면 격려와 칭찬의 박수 많이 주시고
좋아하는 맛있는 반찬으로 힘나는 저녁 되게 해 주셔요.. ^^

목요일 진달래.. 목련도 파이팅..
금요일 개나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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