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1-03-16 14:00
  • 9,745

목련반을 따라서

며칠 동안 미세먼지 예보로 걱정스러운 가운데..
오늘은 또 황사가 올꺼라는 예보가 있었죠.. ㅠㅠ
어제부터 목련반 반톡에서 서로 의견을 조율하셨던 결과..
오늘 오전에 숲체험은 가기로 결졍.. ㅎㅎ..

어제 부터 저도 마음이 쓰여서.
날씨를 보고 또 보고..
다행히 아침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라는 문자도 받고
아침부터 미세먼지 측정기를 들고 교실마다 다니고
바깥까지 가지고 가서 측정을 했습니다.
교실은 푸른 빛이... 깨끗함을 자랑했고.
정원 쪽은 초록 불이 그래도 괜찮음을 보였어요..

학기 초기도 하고.
목련반 첫 나들이에 선생님 혼자 데리고 다니기 걱정스러워
주섬 주섬 가방을 매고 따라 나섰습니다.
주머니 한쪽에는 미세먼지 측정기도 들고.. ㅋㅋ
붉은 색으로 변하면 데리고 돌아오리라는 마음으로.. ㅎㅎ..

즐거운 숲속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와.. 저렇게 놀면 튼튼하지 않을 수 없겠다 싶으면서
힘이 남아 도는 친구들의 움직임을 눈으로 쫒기도 바쁜
숲속 놀이터 활동이 진행 되었습니다.

가끔 측정기를 돌려 공기를 측정했는데.
여전히 그곳에서도 초록불이였고.(이건 보통 수준이랍니다.)
우리 버스를 타기 직전 까지도 아이들과 함게 초록불임을 확인했습니다. ^^

돌아와서는 어찌나 맛있게 밥을 먹는지..ㅎㅎ..
쑥쑥 자라는 소리가 들릴 지경입니다.
아이들 다 들어오니.. 이젠 하늘이 노래져도 걱정이 없습니다. ㅋㅋ..
오늘 목련반 .. 안전하고 즐거운 숲체험 잘 마쳤음을 보고 합니다. ^^
 

Comment

김지유 21-03-16 21:54
원장님의 섬김과 헌신으로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든 하루였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
이수맘 21-03-16 23:00
하원길에 잔뜩 신난 이수가 원장님이 초록색이라고 해서 괜찮았어!!라며 잔뜩 신났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