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1-03-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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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첫날...

2021학년도 새학년이 밝았습니다.
고운 신입생들과 의젓한 재원생들이 만나는 날이기도 하고
귀여운 다섯살 아가들을 보면서 미소짓는 하루였습니다.

무궁화반은 워낙 2년을 다니던 친구들이니..
교실안에서 최고 형님을  뽑내는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새 선생님 만나.. 조금 긴장 했을 수도 있지만
아침에 들어오면서 저에게 인사하는 기개가 남다른 형님들이였습니다. ^^

진달래, 목련반은 새로운 친구들에게 유치원을 소개해 주는 의젓함과
형님 반이 되었다는 자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하루였습니다.
2층에 있다 1층 교실을 쓰고 있는데.. 그 역시도 원래 있던 공간 처럼 편안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 개나리는 제가 몇번 들여다 봤는데..
예년과 같이 엄마를 찾거나 우는 친구가 하나도 없어 깜짝 놀랐습니다.
"개나리반이 왜이렇게 조용해요?" 라고 들여다 보며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ㅎㅎ..
신입생이라 모습은 정말 아가 같은데..
태도는 다 커서 왔더라구요.. ^^

첫날.. 선생님도.. 아이들도 긴장감이 있었을까요?
하루. 이틀 지나면서.. 우리반. 우리 유치원으로 익숙해져 갈 즈음..
정원에도 봄꽃이.. 교실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겠지요..
새학년 덕수유치원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모든 덕수 가족도 한마음으로 응원하며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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