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1-02-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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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세미나를 마치고

어제는 저녁 늦게까지 선생님들의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2020학년도를 평가하고 2021학년도를 준비하는
전 교직원이 한마디씩 이야기를 나누며 유치원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였습니다.
학부모님들이 보내주신 설문 통계도 확인하고 주신의견도 서로 나누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힘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또 덕수유치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고견을 보내 주셔서
이모저모로 고민하고 수렴할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

특히 매년 급식 모니터링이 있어 학부모님이 돌아가면서 오셔서 급식을 드실 수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모실수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같은 의견을 내주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적극 경청하며 코로나19가 잠잠해 지면 학부모님 신청받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홈페이지보다는 어플 활용에 대한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홈페이지와 연동이 가능한지.
제작과 유지에 들어가는 재정적인 부담 등을 모두 검토하며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선생님들이 한가지씩 맡아 유아 지도 방안에 대한 연구가 있었는데요
저는 늘 우리 선생님들을 존경하지만... (전부 나가서 어디가서 교수 해야할 정도입니다. ㅎㅎ.. )
주옥같은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감동받고 은혜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발견하고 그것을 지도해 행동 수정을 해주려고 우리는 애쓴다.. 과연 행동만 변화하면 정말 잘 지도한 것일까? .. 그 아이들의 마음도 함께 변화한 것일까?" 라고 고민하며 행동수정  이전의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읽으려는 선생님....

"앞으로 뭐든지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보다는 이시기.. 나를 만난 유아기 1년.... 엄마 아빠 말고 나를 지지하고 사랑해 주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는 또 다른 사람이 있다는 아이에게 의미 있는 유아기를  보내게 하고 싶다"는 선생님... ㅎㅎ

짧은 세미나 가운데서도 우리 선생님들의 철학과 가치관을 들으면서 덕수유치원의 참 힘은 거기에 있음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게 됩니다.

2020학년을 마무리합니다... 그러나 2021학년은 왠지 더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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