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1-0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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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음

옛 어른들은 계절의 흐름을 어떻게 그렇게 신박하게 아셨는지..
달력의 입춘은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바깥에 눈이 녹고 흐르는 걸 보면서.. '그래.. 봄으로 들어가는 구나' 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쌀쌀함과 따뜻함이 교차하는 오늘 하루에도
덕수유치원 친구들은 모두 한번씩 바깥 놀이를 하며
오색 정원까지 올라가 이제 저만치 뒷모습을 보이는 겨울을 느끼고 옵니다.


그동안 밀린 생일 잔치들을 하느라
교실마다 들썩이며
선물을 나누고 한보따리 안고 가는 얼굴들에는 함박웃음 가득한 한주였습니다. 
개나리는 3일을 나누어 하더라구요... ㅎㅎㅎ... 

오전까지 하얗던 놀이터가
제 색을 찾아가는 오늘
이젠 추워도 겨울추위라기 보다는 꽃샘추위겠죠.. ㅎ
덕수유치원 친구들과 모든 가족..
평안하고 건강한 주말 되시길 소망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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