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0-10-21 13:16
  • 11,592

활짝

활짝

웃음꽃 피다

얼굴에 꽃피다

마음도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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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나리, 민들레, 진달래, 목련 반의 수료 단체 사진이... 그리고 졸업반 무궁화의 졸업사진 촬영이 있는 날입니다.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릴 땐 이 또한 찍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고

사진 관에서는 졸업 가운을 돌려입힐 수 없으니 졸업가운 대여 하지 않겠다고 하셔서...

뭘입고 찍어야 하는지도 고민하고..

아마도 수료사진 찍는 반도 한복이다.. 체육복이다... 자유복이다... 의견을 수렴해야 했을 정도로

(결국 반마다 다른 옷이라 양반을 함께 찍는 에듀선생님들은 짬짬이 한복에서 양복으로 환복을 하시는 기술도 보이셨습니다. ㅋㅋㅋ)

당연하게 꾸준히 하던일도 논란의 대상이 되는 ^^! ....

오늘은 졸업, 수료 사진을 찍는 날이였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간만에 화장도 하고.. ㅋㅋ... 생각해 보니 마스크 쓸 땐 화장도 안하니... 몇개월만에 얼굴에 색을입혀 봤습니다. ㅋㅋㅋ.. . 왠지 어색하게시리.. ㅎㅎ..

아이들의 밝고 환한 얼굴을 보는 것 만으로도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도 간만에 시원한 가을 공기를 크게 들이쉴수 있는 날이였던것 같습니다.

신나서 마당을 팔딱팔딱 뛰기도 하고

사진사 작은 추임새에도 까르르르 .. 까르르르... 웃어 줍니다.

 

간만에 우리 덕수유치원에 웃음 꽃이 활짝 폈습니다.

친구들 얼굴에 환한 미소가 빛나는 날이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도 밝아지는 날..

왠지 특별한 단체사진을 사진찍는 날이였습니다. ^^

Comment

배연우엄마 20-10-21 23:05
아이들도 선생님들께서도 평년보다 더 들뜨고 특별한 기분이었을 것 같아요. 늘 하던  일마저 이렇게 특별해지다니요~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