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0-10-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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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나들이

1년 내내 코로나로 원내에서만 생활했던 우리 친구들..

어딜 갈 수도 없고. .행사를 부를 수도 없는 심각한 상태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ㅠㅠ

올해 1년 숲체험을 계약한 진달래, 목련반도 역시 한번도 나갈 수 없었죠..

그러나 거리두기 1단계로 낮아짐에 따라.. 숲체험 팀에서 와도 좋다는 연락과 함께

지난주 목련반, 오늘 진달래가 간만의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아고.. 얼마나 좋았는지.. 묻지도 않았는데

화장실에서 만난 진달래 친구들이 얼굴을 보자 마자..

오늘 숲체험 갔다 왔다고... 너무 재밌었다고.... 열매도 먹었다며.... 줄타기(?)도 했다고... ㅎㅎ..

화장실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아이들 자랑 듣느라  한참을 '꼼짝마' 였습니다.ㅋㅋㅋㅋ..

 

그래.. 나들이가 그렇게 좋은건데..

그동안 못보낸게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어디 야외라면 가까운데는 돌아가면서 다녀오라고 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아직 바깥 구경 못해본 개나리 민들레도 삼청 공원 놀이터라도 둘러 보고 와야 하나 싶었네요... ㅋㅋ..

 

진달래반 선생님은.. 그래도 진달래는 힘이 남아 돈다며..

다음엔 오후까지 놀다와야겠다고 하십니다. ㅎㅎ..

어서 날이 좋아져..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체험하습도 다니고.. 견학도 다니고.

문화생활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길 기도해 봅니다. ^^

 

 

Comment

한상경 20-10-21 00:51
아이들 너무좋았겟네요 상경이는 일관정만가도 좋았다고 항상 이야기해요 코로나가와도 덕수는 공간이넓어 아이들이 실컷 뛰놀수잇엇던 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