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산책길에서 봤던 판자집.. (역할놀이 영역에 온갖 살림을 갖추고 있었으니.. 제가 보기에는 집이였죠...ㅎㅎㅎ.)

오늘 들어가보니.. 멋진 배로 변신해 있네요... ㅎㅎㅎ

벽이였던 부분은  친구들이 새옷으로 갈아 입히고

펄럭이는 깃발에..

아이들이 들어오면 금방 먼 바다라도 떠날 태세입니다.

 

그리고 오늘 목련반 게시판을 들여다보니 ... 왜 이렇게 변신 되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배와 함께 떠나는  목련반 친구들의 멋진 동화 까지... ㅎㅎㅎ..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냥 폐품 박스를 가져다 줬을 뿐인것 같은데..

우리 친구들의 상상의 나래는 끝도 없습니다.

 

허용되고 격려되고 지원되는 모든 선생님들의 노고에

우리아이들의 생각은 더욱 자라고... 창의성이 무럭무럭 싹트는게 보입니다.

(글을 막 쓰고 있는데.. 담임 선생님이 잠깐 들어왔다 가시면서.. 요즘 목련반 친구들이 엄청 똑똑해지고 있어서.. 선생님도 놀라고 있다고 침이 마르게 칭찬... 자랑하고 가시네요.. ㅋㅋㅋ.. )

 

이번 한주도 고비고비.. 선생님들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내는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예년같으면 방학일 텐데... (사실 저희는 요맘때쯤 되면 좀 헉헉 대거든요.. ㅋ.. )

한 2주 더 힘을 내실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햇살의 뜨거움 보다 더 열정적으로 한주를 보낸 우리 친구들에게도

쉼과 휴식이 있는 주말되길 바랍니다.

보양식도 좀 먹여 주시고... 잠도 푹자고.. 

건강하게 보내다 월요일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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