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장마비로 바깥놀이를 못했던 우리 친구들..
간만에 청명한 하늘이 어찌나 반가운지..
신나는 바깥놀이로.. 교실 안이 적막하기 까지 합니다.
대신 뭔 워터파크나 놀이공원이 유치원 안으로 들어온 마냥
정원에서의 즐거운 소리가 자꾸 엉덩이를 들썩이게 합니다.
그동안 못 놀았던 뜀박질이 저렇게 신날까.. 싶어서 슬쩍 내다 보니..
ㅋㅋㅋㅋㅋ... 소리 지를 만 합니다.
큰 물놀이는 아니지만..
형님반에서 나와 수돗물 틀어 놓고 신납니다.
튜브에 물 받아놓고 ... 배띄운다고 해놓고.. 가끔은 자기 몸을 띄우는 듯 합니다.
나무에게 물을 준다고 달려가 놓고 반은 자기 몸에 뿌립니다..ㅎㅎ...
선생님과는 얌전하게 놀기로 약속한 듯 한데.. (나중에 보니 선생님도 신나서 물뿌리고 계셨음.. ^^!)
그동안 놀이 경험이 우리 친구들의 흥과 끼를 막을 수없습니다. ㅎㅎ
진달래도 뭔가 만들어 들고 나가더니.. 안들어오고..
목련반도 기척이 없습니다...ㅎㅎ
장마라 맑은 하늘 보기 힘든 한 주지만..
우리 친구들은 그 사이로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