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0-07-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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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이야기

2년전 글 복사해 붙여 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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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느 유치원 원장 모임에가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어느날 유치원에 한반이 모두 결석을 했답니다.

유치원이 발칵 뒤집혔죠..

그반 외에 그 반 옆반도 두어명씩 결석을 했답니다.

아이들의 결석 전화는 대부분 배가 아프고..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였답니다.

 

단번... 어제 먹은 음식을 의심했겠죠.. ㅠㅠ..

원장으로서는 여기까지만 들어도 완전 무섭습니다.

보건소에 사태를 알리니 보건소에서 나와서 검사하고.. 보존식 모두 검사하고.. ㅠㅠ

유치원의 전 구역에서 샘플을 가져갔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피가 말리는 하루... (그 원장님은 그 하루동안 3키로가 빠졌다더군요... ㅠㅠ)

다행히 결과는 원내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노로바이러스였습니다.

잠복기가 몇일 있었던지... 전체가 결석한 학급에서 한 유아가 바이러스를 갖고 유치원에 왔었나봅니다.

우유를 먹다가 한번 토해서 ... 선생님이 치워 주는 일이 있었다는 군요.. (이런 경우는 흔한 일입니다.)

뒷정리 말끔하게 하고 끝났는데...

와우.. 노로바이러스는 공기중으로도 전염이 되는 거랍니다. ㅠㅠ...

그 반 아이들에게 전체적으로 퍼져.. 그리고 옆반도 몇명에게 퍼져.. 단체로 병결...ㅠㅠ...

 

노로바이러스가 그렇게 무서운건지 남의 이야기를 듣고 알았습니다.

매년 공문이 와도 우리일 아니지 했는데... 다른 원에서 그런일이 있었다니.. 정말 걱정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노로바이러스 예방 하라는 공문이 어김없이 왔습니다. ㅠㅠ

우리 아이들 환절기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처히 할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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