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0-06-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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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그동안 교실의 주도권은 아마도 선생님이 컸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정 누리과정과 놀이 중심 활동을 진행하면서

요즘은 교실의 주도권이 친구들에게 많이 가있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더 많이 발견하게되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우리를 얼마나 놀라게 하는지 모릅니다. ㅎㅎㅎ..

 

교실마다 돌아다니면... 펼쳐지는 아이들의 세계에

그동안 교사가 너무 우리아이들의 생각을 막아온건 아닌지. 싶을 때도 있고

올해 친구들이 유난히 천재들이 모였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ㅋㅋㅋ.;..

기다려주고.. 격려해 주고.. 지지해 주는 것 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은 놀라운 생각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무궁화반 건축물을 보면서..

예전에 책으로 건축물을 만드는 것은.. 감히.. 생각도 못할 일이였는데... (ㅎㅎ.. 책은 읽기만 했죠.. ㅎㅎ.. )

마치 퓨젼을 보듯이 온갖 것들이 친구들의 생각을 담아낼 도구가 됩니다.

교사가 틀을 깨니..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진취력이 발휘 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매일 작성하는 일지를 보면

아이들의 사고을 따라가는 선생님들의 깊은 생각과

그것을 도와줄 방법을 고민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놀이를 읽어 주면서 참여 하는 친구들의 사고력, 창의력, 배려심, 사회적 기술 등을 파악하고 계시는 노고가 보입니다.

아이들은 즐겁고... 성장하고..

선생님들의 노력과 지원이 빛을 발하는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것 같아 보기에도 뿌듯합니다. ㅎㅎ

건강하고 평안하게 자라는 우리아이들 ..

좋은 경험들로 마음과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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