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0-06-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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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정원에 오색 딱따구리(?)

덕수유치원 산책로의 진짜 이름을 아셔요?

아마 '좋다~~' 고만 생각했지.. 올라가는 한 옆에 써있는 이름은 아무도 보지 못하셨을듯 합니다. ㅎ

"오색정원" ..

2017년에  산책로를 완성하고 붙인 이름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그 깊은 숲의 나무와 꽃들이 오색빛깔을 내고 있으니.,.

너무도 딱 들어맞는 이름입니다. ^^

 

그런데 오늘 오색정원을 올랐다가

일관정 앞 큰 단풍나무 아래 생전 보지 못한 나무 파쇄 가루들이... ^^!

뭔가 싶어 올려다 봤더니.. 왠걸...

누군가 나무 기둥을 파고 들어 앉아 있더군요..

머리 꼭지가 빨간 새.. 너무 이뻐서 한참 쳐다 보다가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아마도 오색 딱따구리였던것 같습니다.

미디어에서만 보던 딱따구리가 정말 우리 마당에 나무를 동그랗게 파고 앉아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 기특하고.. (나무는 싫어 했을것 같기도.. ^^!)

그 안에서 한 가족을 이룰것 같다는 생각에 설레이기 까지 하는 오후였습니다.

 

우리아가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습니다.

새들도 건강하게 자라고..

덕수유치원 친구들도 건강하게 지내는

덕수 정원이 되길 기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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