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0-05-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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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첫날

며칠 전부터 온 신경을 곤두세우던 개학 첫날을 지나 갑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이 모두 온다는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맞이하는 하루였습니다.

3호차는 직접 아이들을 데리러 나가기도 했는데요..

한 4개월 이상 못봤던 친구의 얼굴을 보니 저도 모르게 반가움에 소리치게 되는 아침이였습니다. ㅋㅋ..

그친구도 유치원이 반가워 오자마자 교실로 안가고 2층으로 1층으로.. 유치원을 순회 하여 (유치원 잘있나 보고싶었는지.. ㅎㅎ.. ) 담임 선생님이 쫒아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ㅎㅎ..

 

오늘 처음 유치원 정상 수업을 맞는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식당에서 "앙앙" 우는 친구가 있길래...처음이라 적응을 못해서 그러는 줄 알고 가봤더니..

밥먹고 빨리 바깥놀이 나가고 싶은데.. 친구들이 늦게 먹는다고 "앙앙...." 울더랍니다. ㅋㅋ... 그래도 귀엽기만 합니다. ㅎㅎ..

 

간만에 교실마다 그득하고..

정원으로.. 실외 놀이터.. 실내 놀이터...산책로 꼭대기 에서도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 날입니다. ㅎㅎ

지역 감염 소식에 마음 한편은 살얼음길을 걷는 것 같은데..

아이들을 보니 까맣게 잊고... 그저 좋기만 합니다. ㅎㅎ..

 

하루 하루.. 무사하길 손모아 기도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가정에서도 꼭 지킬 약속들을 협조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 꼭 마스크를 쓰고 등원 합니다. (버스 승차 거부 됩니다.). 가능하신분은 개별 등하원을 부탁 드립니다.

2. 여분의 마스크 가방에 넣어 보내주세요

3. 아이들의 컨디션 살펴 등원시켜 주세요..

 

그리고..

오늘 가정학습으로 오지 않은 친구들이 8명 있습니다.

가정학습도 모두 출석으로 인정되오니.. 걱정 하지 마시고 자율 등원하시면 되겠습니다. ^^

 

그럼 반가운 얼굴들 내일도 건강하게 만나길 기원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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