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늘 우리 친구들과 무엇을 할지 고민 합니다.

유아교육에서 배웠던것... 연구, 연수, 여러가지 활동자료 등을사용하여

영역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준비 합니다.

 

미술영역에서 물감놀이를 한다면

우리 친구들은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와!" 하며 달려 듭니다.

데칼코마니 놀이라도 한다치면... 한번으로 부족해서 세번.. 다섯번... 그 매력에 매료 되고

선생님이 어딘가 게시라도 하며 붙여 주시면 완전 뿌듯해 합니다.

그리고는 한마디 합니다.

 

 유아 : "선생님.. 이제 놀아도 돼요?? "

 교사 :  " 너 이제까지 물감놀이 했잖아"

           " 재미 없었어? "

 유아 : "재밌었어요"

 교사 : 그럼 이제까지 한 놀이는 뭐야?...

 유아 : ^^

 

교실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런데 많은 연구에서 유아들이 아무리 재미 있게 해도 교사가 준비하고 시도한 활동은 놀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는 군요 .. ㅎㅎ

 그래서 실컷 재미 있게 활동에 참여 하고도... 자기는 못놀았다고 한답니다.

선생님 민망스럽게 ^^!

아이들 논리는 선생님과는 놀았지만 내맘대로 하는 역할놀이 못했고... 친구랑 하는 쌓기 놀이 못했다는 의미지요.. ㅎㅎ

그게 아이들이 인정하는 진정한 놀이라고 합니다. ^^

 

금번 교육과정은 진정한 놀이를 ... 유아들이 인정하는 놀이시간을 더많이.. 더넓게 해 주려는 취지가 높습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경험하고.. 친구와 상호작용하는 기회를 교육과정을 통해 확보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매일 매일 유치원에 오는 것이 즐거운 교육과정이 운영되면 좋겠지요..

아이들이 인정하는 진정한 놀이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길 기대 합니다.

 

 

[가정통신문] 3월 4주 가정연계활동을 안내해드립니다.

봄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