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9-12-18 13:56
  • 15,889

흥분의 도가니를 지나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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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터 였을까요?? .. 아니.. 지난 주말 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ㅎㅎ

산타 할아버지가 오신다는 소식에 우리친구들이 이미 흥분 상태로 들어가기 시작 했죠..

가끔 듣는 선생님들의 협박(?- 울면 안되~~.. 싸우면 선물 없지... 산타할아버지가 다 보신단다... 등등... )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기다린 우리 친구들이 오늘 드디어 산타를 만나는 날이였습니다.

발달단계가 다르듯.. ㅎㅎ.. 연령별로 반기는 모습이 완전 다릅니다. ㅋㅋ..

그래도 예전처럼 왕.. 울어 버리는 친구들은 없더라구요.. ㅎㅎ.. 시대가 달라졌어요.. ㅋ

 

좀 자란 무궁화.. 해바라기는 목사님인거 다 안다는 듯이..ㅋㅋ...

진달래는 이상하게 쳐다 보면서.. 나중에 저한테... 영양사님이나 기사님 아니냐고 살짝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물론"아니" 라고 했죠.. 진짜 아니니까.. ㅋㅋ..

개나리는 완전 순진 무구... 나가시는 그 순간까지 호기심 가득 반짝이는 눈을 떼지 못하더라구요. ㅎㅎ..

풍성한 산타잔치를 빛내준 부모님들께 감사 드리고...

멋진 역할극으로 아이들의 동심을 풍성하게 해준 덕수교회 부목사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옆에서 끊임없는 리엑션으로 분위기 잡아준 우리 선생님들의 노고에도 감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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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의 도가니 2는 이겁니다.

특별한 날에만 찾아오는 놀이터..

자랄 수록 움직이는 반경이나 뛰는 높이도 달라져서..

가끔은 깜짝깜짝 가슴을 슬어내리게 하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신나는 에어바운스 놀이터는 우리 친구들의 또다른 즐거움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교실에서 신나는 게임 하기... 성경 동화 성탄 이야기 듣기..

과자 파티 하기 등등...

오늘의 흥분은 아직도 가라앉지 않아.. 유치원이 후끈합니다. ^^

오늘은 모두 빨리 집에 가고 싶을 것 같습니다.

저 선물을 얼마나 빨리 보고싶겠어요.ㅎㅎ...

집에서 까지 이어질 흥분의 도가니가 눈에 선합니다.

 

1년동안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준 우리 친구들이

엄마, 아빠, 선생님, 저에게도 가장 큰 선물임을 고백 합니다.

평안한 오후 되세요... ^^

 



Comment

전재현맘 19-12-19 00:25
아이들의 마음에 또 하나 따뜻한 추억이 쌓인 하루 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