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9-10-23 12:04
  • 14,949

바쁨 주의보 중...

지난 3일동안 출근을 오후에 했습니다.

에듀파인 연수가 오전 9시 부터 교육청에서 있다보니

아침일찍 교육청으로 출근하던 3일이었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신세계 문물을 3일동안 접하고 ^^!... 맨붕에 빠져 엄청 피곤한 3일 입니다. ㅋㅋ..

아직도 4회의 에듀파인 연수 참여가 남아 있습니다. ...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새로운게 다 좋은게 아니고..

배움의 열정이 줄었나.. 왜이리 어려운지.. ㅠㅠ... ㅎ..

 

지난주도 개정 누리과정 연수로 종일 유치원을 비운 날도 있었고

우리 아이들 동시를 들고 포항에 계시는 명예원장님(시인인건 다 아시죠? )의 감수를 받기 위해 하루 출장도 다녀 왔습니다.

원래를 미리 준비하고 진행했어야 하는데 종합감사로 모든 일정이 밀리니..

몇주전 태풍 전야에 예측한 대로 유치원 업무는 여전히 폭풍 중인것 같습니다.

 

늘상 동시를 제가 1차 감수 보고 가져 가곤 합니다.

유명 시인 원장님을 20여년 이상 모셨으니...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고.. 그래도 잘 봐준다고 칭찬 받았었는데

올해는 명예원장님이 아이들 시 읽으시면서... 안원장 시심이 많이 떨어 졌다는 평가를... ㅋㅋㅋㅋ...

종합감사에 시심도, 창의성도, 어휘력도, 영성도 떨어진것 같다고 했어요.. ㅎㅎㅎ...

아직도 바쁨.. 바쁨이니... 아이들 눈에 담고 함께 웃는 시간이 많이 줄어 섭섭한 10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28년만에 가을 소풍도 못갔고.. 오늘은 추수감사 예배도 함께 못했습니다. 이런 일은 진짜 덕수유치원에 있으면서 처음 입니다.. ㅠㅠ..

처음학교로가 11월에 열리지만 일단 유치원은 그 전에 여러가지 작업을 해야 하기에

모집 요강 부터 설명회, 처음학교로 사이트에 덕수유치원 기본 셋팅까지 ...

저는 몇개의 바퀴를 한꺼번에 돌리는것 같습니다. ^^!... 그리고도 느낌으로는 제 등 뒤에 더 큰 몇 개의 바퀴가 따라 오고 있습니다. (무셔라ㅋㅋ... )

 

이맘때는 아이들 줄넘기도 세어주고...

매일매일 늘어가는 훌라우프 실력도 읽어주는 낙이 있는 때인데...

어찌 이리 일만 느나 싶습니다. ㅠㅠ..

그럼에도 모두 유치원 발전을위해 함께 하는 일이라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일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

제가 안돌아봐도.. 우리 아이들 속의 실력이 잘 드러 날테고..

어떤 열매도 제가 키우지 않지만 어느날 불쑥 자라듯이.. 우리 아이들도 멋진 열매를 맺어 가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

부모님들도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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