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9-09-09 15:08
  • 16,247

모두 무사하시죠?

토요일 모두 태풍 소식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습니다.

정말 센 바람에 온 마음이 어수선했으면서도..

당일 한편으로는 토요일 지나가는 태풍이 다행이다 싶은 마음이였습니다. ^^

 

나무가 부러졌다.. 지붕이 날아갔다... 첨탑이 무너졌다는 등의 많은 소식들을 접하면서

유치원에 나무 많은데.. 괜찮은지... 걱정을 하기도 하고..

오래된 건물 유치원 지붕은 잘 살아 있을지 (일부 기와가 자리 잡고 있어서.. ㅎㅎ... ).. 생각하기도 하고

유치원에를 갔나 와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락 날락 하는 주말이였습니다.

 

아침에 유치원에 왔더니.. 온갖 나무 가지와 나뭇잎들이

한쪽으로 치워져있었지만....

큰 나무들은 모두 무사했구요.. 건물도 무사했습니다.

아이들도 큰 탈없이 유치원에서 만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무궁화반 친구들이 전하는 토요일 뉴스를 들으면서

우리 친구들에게도 꽤 큰 태풍을 경험하는 날이였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앞 나무가 쓰러져 아빠 차를 덮었나는 나은이 이야기는 모두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듣는 무용담이였구요

안전하려고 창문 모두 닫았다가 너무 더워서 그냥 열고 바람이 들어오게 했다는 가은이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네가 듣고 본 뉴스 이야기를 어찌나 생생하게 전하시는지..

모두 기자를 하고도 남는 역량을 보여 주더라구요.. ㅎㅎ...

 

여기 저기 피해소식이 많아 안타깝지만

우리 친구들과 유치원은 안전하고 평안하니.. 감사할 뿐입니다.

모든 가정에서도 큰 탈 없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