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9-08-27 16:58
  • 14,653

기사님의 걱정

아침 회의 시간 오랜만에 기사님의 걱정을 들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태울 때 이야기 인데요..

정류장에 따라 상황들이 다르긴 하지만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거나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하차를 하는 경우..

골목에서 나오는 경우..

가끔 우리 아이들이 차를 보고 기뻐서(?) 마구 앞으로 달려 나온다고 합니다.

기사님 가슴 털컹 하시겠죠?

엄마들이 아이를 잡고 있을 때는 좀 덜한데..

할머니들은 재빠른 아이들을 통제하지 못해 가끔은 아찔한 순간에 가슴을 쓸어 내리곤 하신다네요

골목에서 튀어나오는 차들도 있는데 보호자보다 아이들이 먼저 뛰어 나오는 경우는

안봐도 우리 모두 소름 돋는 상황이죠.. ㅠㅠ...

 

당분간 우리 친구들에게 버스 승차시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가정에서도 꼭 함께 이야기 나누어 주시고..

질서있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차례로 타는 습관을 갖도록 지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00가지를 잘 가르쳐도 한번의 안전사고로 모든걸 무너트릴 수 있습니다.

가정과 유치원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주의하고 노력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오늘 부터 질서있게 기다리지 않으면 담임선생님이 전화 할지도 모릅니다. ㅎㅎ..

승차 지도 하는 선생님께도 유의하고 혹 지도가 안되면 개별 지도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캠페인이니.. 함께 해 주세요.. ^^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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