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9-06-20 14:48
  • 9,458

오늘의 2층 이야기

오늘은 2층 친구들의 각기 다른 행사가 있었습니다.

무궁화반은 돈을 들고 이마트 견학을 갔는데요

매년 우리 동네와 시장등에 대해 배우면서 하는 연례 행사이기도 합니다.

큰돈 아니지만 각자 현금을 들고 들뜬 모습으로 ...  

다른 때 보다 더 많이 저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출발하니... 역시 현금이 좋은건가?? .. 싶기도 하고..ㅋㅋㅋ..

나름 자신들이 가진돈에 맞춰 온갖 머리를 짜내어 가성비, 효율성, 만족도 높은 결정을 하고 오려는지..

혹 발동하는 결정장애로 나올 때 까지 고르고 바꾸고를 반복하지는 않으려는지... ㅎㅎ

성공을 했든.. 아쉬움을 갖든... 이런 경험은 또 아이들 인생에 귀한 체험이기에

응원과 격려의 마음 담뿍 담아 보냈습니다.

가정에 뭘 들고 갔을려나 궁금합니다만..

아이들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분위기 만으로도 좋은 교육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ㅎㅎ..

 

오늘 2층 민들레 동요 대회도 잘 마쳤습니다.

이틀을 더 연습해서인지.. 아주 의젓하고 멋진 모습으로 무대를 빛내 주었습니다.

관람자의 모습에서도 열심히 들어주고...

무대매너와 노래실력 역시 출중한 민들레 친구들이였습니다.

박수와 칭찬.. 듬뿍 부탁 드려요.. ^^

 

 

Comment

빈이엄마 19-06-20 15:13
아침에 돼지고기를 사오겠다고 나간 아이가 과연 뭘 사왔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귀한 경험 감사합니다!
원장 19-06-20 18:44
푸하하하....... 빵 터졌어요...
카드를 쥐어서 보낼 껄 그랬나봐요.. ㅋㅋㅋ....
승우엄마 19-06-20 22:09
승우는 누나준다고 캐릭터볼펜과 자기는 쬬꼬렛이 최고좋다며 이렇게 두개를 사왔더라구요~~장난감이 사고싶었지만 참았다며ㅋㅋㅋ
원장 19-06-21 12:59
아이들은 하루볕이 다르게 큰다는데.. 승우만큼 매일매일 많이 자란 친구가 있을까요? ... 개나리, 진달래, 무궁화 완전 다른 친구인것 같아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승우...
오늘도 얼마나 많이 클려고 그러는지... 제 가게의 단골손님이였어요.... 떡꼬치와 어묵꼬치를 셀수 없이 먹고..
파장 중에도 슬쩍 가져가더니.... 점심 식사도 제일 먼저 식판 들고 나오던데요.. ㅎㅎㅎ...